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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와 CD의 논란이 끝났다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0-05-06 08:31:49
추천수 1
조회수   2,132

제목

LP와 CD의 논란이 끝났다고?

글쓴이

강성일 [가입일자 : 2010-07-17]
내용
오랜만에 게시문을 올려 봅니다.
U튜브 동영상에 , "LP와 CD의 논란이 이미 끝났는데"라는 제목을 단 것이 있어 동영상을 보고 나서 제가 반박의 의견을 담은 댓글을 달았습니다만,제가 와싸다 회원 분들의 의견은 어떤가 한 번 듣고 싶어서 재미삼아 올려 봅니다.
논쟁을 벌이자는 게 아니고 파적삼아 흥미삼아 의견을 나누자는 자리이니,가볍게 의견을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Kang Seongill
?
요즘 젊은 층에서 디지털에서 LP로 회귀하는 세태가 유행하고 있는 것은 LP를 전혀 접하지 못한 세대의 호기심이 발동한 결과라 봄이 마땅할 듯합니다.게다가 감성적이고 자연스런 음질에서의 우수함을 높이 평가한 면도 있을 거구요. 음질이 LP가 CD보다 뛰어나다 생각해서 LP를 찾는 것은 아닙니다.
 
Kang Seongill
?
동영상 잘 보았습니다.그러나,주인장의 주장에는 오류가 다분히 있고, 또 자신만의 신념에 빠져 있는 것 같은 恣意적인 주장에는 전혀 동의할 수가 없네요. 스킵하기에는 너무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반박해 보려 하는데,생각이 잘 나야 할 텐데 모르겠습니다. 우선, LP와 CD의 음질에 관한 논란이 이미 끝났다고 했는데,누가 끝냈던가요? 또 누가 끝났다고 했던가요? 아니죠.LP와 CD의 음질에 관한 논란은 오랫동안 소강상태였을 뿐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왜냐? LP매니아들은 소멸하지 않고 아직까지 생존하고 있으며,그 LP매니아들이 뭔가 어리석고 모자라서,또 귀(청각)가 어떻게 꼬여서 억지주장을 하였던 게 아니기때문이죠. 외국에서는 여전히 LP가 생산되고 있으며,한국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만한 LP매니아로서 문화평론가 "김갑수"씨, 방송인 "황인용"씨 등 몇몇 손꼽을 만한 분들이 있는데,그들이 왜 LP를 그렇게 선호하는지 한 번 생각을 해 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CD)의 우월함을 주장하는 부류는 LP가 낫다고 주장하는 부류의 주장을 "감성적인 면"에서만 낫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모는 경향이 농후한데,생각을 해 봅시다. 음질이 더 낫냐 아니냐 하는 문제는 감성적인 면을 떠나서는 따질 수가 없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음질이 낫다 아니다의 판별은 우리가 귀로 들어서 느끼는 감성으로 하는 것이지,귀로써 데이터를 따져서 판별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입니다. 우리의 귀가 기계가 아니어서 데이터의 수치를 따질 수는 없는 노릇이며,더욱이 데이터의 수치를 말한다면,CD는 인간의 귀로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대인 20KHz에서 잘리지만 LP는 30KHz 이상까지 음반에 기록되는 걸로 알고 있어 수치상으로도 다이나믹레인지가 오히려 LP가 우수합니다. 제가 소유하고 있는 국산 수십 년 전 옛 가요음반만 하더라도 30Hz~24KHz 범위로 수록되었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귀로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대를 넘어서는 범위는 무슨 소용이 있는가 되묻겠지만,가청주파수 밖의 범위는 귀로는 들을 수는 없어도 몸으로 느낀다고 합니다.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똑같은 음반(가야금,가요,클래시컬)인 LP와 CD로 여러 번 비교 시청(試聽)을 해 보았는데,역시 LP가 CD보다 감성적으로도 "더 정감이 있구나" 하고 느껴져 호감이 갔으며,해상도도 LP의 미세한 잡음을 감안하더라도 LP가 나은 걸로 생각이 되어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더군요.해상도는 다이나믹레인지가 큼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만,신호대잡음비(S/N비)에서 뒤떨어짐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그러나,신호대잡음비는 기계적 측정 수치로서 나타날 뿐이며,CD에 근접한 잡음이 없는 LP를 재생했을 때는 LP의 퀄리티가 더 뛰어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제가 비교시청한 결과로는 LP가 더 낫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점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음질의 우열을 판별하기 위해서는 그 소스를 재생하는 기기,즉 턴테이블(카트리지와 스타일러스 포함)과 CDP는 물론,포노앰프 또는 승압트랜스,그리고 앰프와 스피커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준미달인 허접한 텐테이블과 카트리지로 CD와 음질을 비교한다는 것은 난센스이지요.CDP도 마찬가지입니다.허접한 CDP로 CD를 재생하면서 CD음질을 논할 수는 없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주인장 우측 뒤편에 턴테이블이 보이는데,제가 보기에는 중저가의 턴테이블로 여겨집니다만,거기에 장착된 카트리지와 스타일러스도 어떤 것인지 대개 짐작이 됩니다. LP에 수록되어 있는 음의 정보를 최대한 뽑아내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베이스,턴테이블(플래터)과 카트리지 및 스타일러스(바늘)와 포노앰프를 사용하지 않아서는 안 됩니다. 앰프와 스피커를 고정하여 두고,수준 이하의 베이스를 가진 턴테이블(플래터)과 카트리지,스타일러스를 사용하여 고급 CDP를 사용한 CD와 음질을 비교한다는 것은 안 되는 일이며,또한 고급 턴테이블을 사용하면서 허접한 CDP와 음질을 비교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일이죠. 적어도 수준 이상의 턴테이블과 CDP를 갖추고서 음질을 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로써,동영상에 보이는 턴테이블로 LP음질을 논한다면 다분히 무리한 점이 있음을 주장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저 턴테이블은 보급형으로서 포노앰프 일체형으로 입문자에게 적절한 기기라 말할 수 있습니다.저 보급형 기기로 LP를 재생하면서 LP가 어떻다 논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보급형 턴테이블에 고급 카트리지와 고급 포노앰프를 사용하는 경우는 경험상 일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 본다면,저기에 딸린 카트리지와 게다가 일체형 포노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바와 같이 그 음질수준은 보급형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인장의 기기를 비하하려는 게 아니고 기기적 상황을 판단하려는 것입니다. 제가 유튜브에서 LP의 음질을 말하는 동영상을 여러 개 보았는데,대개 중저가의 턴테이블을 가지고 나와 재생하면서 LP가 어떻다 말들을 하고 있는데,보자면 그 동영상의 주인은 LP가 단종된 훨씬 이후에 태어난 디지털 세대로서,LP의 감성에 익숙치 않고 경험이 거의 전무한 것으로 보이고,따라서 기기에 대한 지식도 별로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바,경솔하게 주장을 하거나 결론을 내립니다.바로 디지털 젊은 세대의 부족한 단면입니다. 또 한 가지는, 녹음이 잘 되어 있는 LP와 CD로 음질을 논해야 합니다.물론 보존 상태가 잘 되어 있어 잡음이 (거의)없는 LP여야 합니다.잡음이 지익지익 나는 LP로 음질을 말할 수는 없겠지요. 요약하자면,수준이상의 기기로써 녹음이 잘 된 소스로 잡음이 없는 LP를 가지고 음질을 비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인장이 하는 말 중에 "과학적으로", 또 "엔지니어가 언급했으므로" CD가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주장하는데, 과학적으로 어떤 점에서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는 것인가요? 과학적인 수치로 말한다면 위에 언급했듯이 LP가 더 우수합니다.과학 운운하는 것은 주인장의 억측스런 주장에 불과합니다. 또,엔지니어들이 CD가 낫다고 판별했다는 것은 엔지니어는 기계적인 수치로써 말할 뿐이며, 음악을 감상하는 오디오매니아들이 비교 시청한 의견과는 비교할 대상이 아닙니다. 세간에는 오디오에 관련한 논란이 분분한 것이 있는데,바로 오디오용 전기의 질과 그에 따른 파워케이블과 멀티탭,벽체콘센트 등의 음질 우열의 유무에 관한 갑론을박이 있습니다.이 논란은 오디오매니아들에서 일고 있는데 ,한 편 엔지니어들은 이 논란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더군요.즉,엔지니어들은 전압과 전류에 대해서 이론만 알 뿐 전기의 질이 오디오의 음질유무에 미친다는 점에 있어서는 인식자체가 없습니다.엔지니어 운운한 것도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디지털 마스터링한 음원으로 제작한 LP를 가지고 LP음질을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그건 비교 대상이 아니죠. 아날로그 마스터링 테입으로 제작한 LP라야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LP에서 바늘과의 마찰로 인한 마모를 언급하였는데,마모로 인한 음질열화는 아날로그인 LP의 태생적인 특성이라,음질 비교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음질비교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근원적 특성의 우열을 비교하여 말하고 있는 게 아니지요. LP와 CD의 음질 비교우위 문제는 함부로 자의적 판단을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데이터적 수치나 감성적인 따뜻함,또는 자연스러움 등으로 우열을 재단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무의미한 일일 수 있습니다.자기의 취향에 따라 음악을 즐기면 그만이지,이게 좋으니 저게 좋으니 하면서 논쟁하는 것은 어찌 보면 치졸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또,LP를 좋아한다 하여서 반드시 LP만 듣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저는 물론 LP를 더 좋아하지만 CD도 충분히 즐깁니다.CD는 CD만의 장점이 있고, 좋은 녹음의 고음질 CD도 많기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제 의견을 대체로 다 피력한 것 같은데,권장하건대 주인장께서는 수준급의 기기로써 LP와 CD를 비교해 보고 난 후에 주장을 펴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혹, 나중에 LP에 빠지더라도 저에게 책임을 묻지 마시구요. 아마 그럴 일은 거의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참고로,아래 주소로 한 번 링크해 보십시오.그 동영상에 나온 기기로 CD와 비교해 본다면 한 번 해 볼 만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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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일 2020-05-06 09:35:15
답글

댓글 붙여넣기 했더니,행간이 없이 다닥다닥 붙어 버렸네요.

박진수 2020-05-06 09:47:18
답글

저는 LP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1. LP는 가청주파수대의 모든음을 기록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포노앰프의 동원등...
2. LP는 어짜피 릴 마스터테입으로 녹음된 것을 일반에게 배포 하기 쉽게 제작된 포맷에 불과)

카셋테입 시대에서 바로 CD로 넘어왔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대부분이 디지털 녹음장비를 쓰는데..
이걸 LP로 떠봤자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이며..,
거기다 가격 또한 넘사벽을 만들어 놓았으니..,
(요즘 출시되는 LP들 최소 장당 4~5만원은 기본..)

걍 CD나 사서.. 편하게 들을란다.. 라는 주의 이죠..

그리고 CD를 재생하는 CDP도 많이 발전이 된지라..

16BIT 44.1을 24BIT 192로 업샘플링된 데이터를 채널당 다단 DAC를 채용한 CDP로
재생시키면.. 구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자 여러가지 불편함을 감수하고 LP를 들어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 입니다.

또.. 리핑이 되는 관계로.. 지인들에게 들려주기도 편하구요..

103.54.***.13 2020-05-06 10:40:33

    1.그래서 RIAA특성이 우수한 수준급의 포노 이큐앰프가 필요한 거지요.문제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
2.디지털 마스터링 LP는 제가 많이 들어 보고 비교해 보지를 않아서 언급하기는 곤란한 문제.2~3장 소유하고는 있지만...
굳이 디지털 마스터링 LP를 구입할 가치가 있는지는 한 번 같은 CD와 비교할 필요는 있겠네요.
기존의 아날로그 마스터링 LP가 즐길 만한 게 산처럼 있는데,굳이 찾을 일은 없을 듯.
고샘플링된 디지털 음원은 제가 들어 보질 않았지만,글쎄요 LP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아직은 모르겠네요.

고샘플링 디지털 음원이나 음반들이 아무리 음질이 뛰어나다 하더라도,억대의 오디오 試聽에 아직도 LP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것은 왜일까요? 그건 LP음의 우수성을 충분히 알고 있기에 그런 것입니다.물론 태생적 한계는 있지만 말이죠.
제가 동영상에 발끈(?)한 이유는, 잘 모르면서 함부로 천단하는 부류들이 저처럼 있어서입니다.

박진수 2020-05-06 11:56:59

    Vinyl가 그렇게도 우수하다면.., 구지 CD가 나올 이유가 없었겠죠..

그리고 포노이큐 앰프가 필요하다는거 자체가 애초 LP를 만들때 포맷의 한계로 전대역의 음을 고루 넣지 못한다는 방증인 것이죠..
마스터 릴테입의 대역폭도 기록할때 소화가 안돼서 감쇄시켜 찍은 포맷이 우수하다는 논리는 글쎄요.. 라고 하고 싶고..

억대의 시청에 LP를 사용하니 LP의 음은 우수하다는 논리는 좀 넌센스군요...

강성일 2020-05-06 23:45:37

    '억대의 시청에 LP를 사용하니 LP의 음은 우수하다는 논리'라 하니 재미있네요.
박진수씨는 내가 만들지도 않은 논리를 논리라 하시니,말을 비틀어서 논리를 만드는 재주가 있으시네.
그 말은 그렇게 꼬아서 해석할 일은 아니지요.새겨서 들어 보시길.

외국의 오디오쇼에서 2억5천 만원 대의 스피커와 기천 만원 대의 앰프들을 시연하는 자리에 하필이면 엄청나게(?) 음질이 좋다는 첨단의 고샘플링 음원이나 HDCD(SACD) 및 DVD-audio 따위를 소스로 쓰지 않고 케케묵은 매체인 LP를 소스로 사용했을까요?
그 사람들이 뭘 몰라서 또는 디지털 매체를 사용할 줄 몰라서 잡음이 미세하게 섞여 있는 아날로그 매체 LP를 가지고 나와서 '이 스피커 소리 한 번 들어 보세요' 했을까요?
여기서 장황한 설명이 필요할까요? 한마디로 그 음질이 뛰어나다는 디지털 고음원과는 다른 뛰어난 매력이나 장점이 LP에 있다는 것을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고 잊지 않았던 겁니다.그건 그것으로 정리됩니다.사족은 필요없습니다.LP가 그런 매체입니다.

Vinyl이 우수하지 않아서 CD가 나왔다구요? Vinyl의 잡음때문에 CD가 나온 동기가 될 수 있었기에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니겠네요.그렇다고 맞는 말은 아니지요. CD가 더 우수하다면 오디오쇼에 스피커와 앰프를 출품한 저 사람들은 다 모자란 사람이겠군요.우수한 CD를 놓아 두고 2억대의 스피커 들어 보라고 그 열악한 LP를 가지고 나와 틀어 주니까 말이죠.

LP를 거창하게 두둔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개인적으로 비교해 보아도 단지,좋은 기기로 비교해 들어 보니 잡음이 좀 있을지언정 역시 CD보다는 표현력이 좋구나 하는 것을 확인했기때문에 그러는 것 뿐.
더 좋다는 디지털음향이 역시 아날로그에는 못 미치는구나 하고 알았기때문-그것 뿐입니다.
그래서,매체의 매력이나 장점을 제대로 모르면서,다시 말해 뭣도 모르는 부류들이 함부로 까발리는 저런 동영상을 보면 그냥 지나쳐지지가 않더군요.이건 LP만에 한정된 얘기는 아닙니다.

CD가 나오기 직전까지 TR앰프와 진공관 앰프(주로 진공관 리시버)는 LP를 재생하기 위한 '포노'기능이 主였으며 LP를 재생하기 위한 픽업,즉 카트리지는 세라믹 카트리지가 대세였었죠.
저는 4~5세때부터 진공관 앰프에서 흘러 나오는 팝송을 들으면서 자랐는데(선친이 오디오를 자주 트셨음), 14세 무렵에는 세라믹 카트리지에 호마이카를 코팅한 장전축용의 커다란 스피커와 진공관리시버로 듣는 팝송과 가요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그 때가 나훈아의 노래에 미쳐 허구한 날 나훈아의 노래를 틀어 대던 시절이었죠.
험이 좀 있기는 하였으나 진공관 리시버의 두툼하고 박진감이 있으며 매우 독특한 매력적인 음색을 잊지를 못하고,성인이 된 후 30대 때에는 그 음색을 찾으려고 여러 진공관 앰프를 섭렵하였으나 지금까지도 옛 날의 그 리시버의 음색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훈아의 '물레방아도는데'에 반해 음반이 닳도록 틀어대며 듣던 그 음색을 현대의 진공관 앰프로는, 해상도는 좋아졌다 하나 매혹적인 그 소리는 전혀 재현하여 내지를 못하더군요.
제가 AV 갤러리에 올려 놓은 LP녹음에 있는 '물레방아도는데' 노래도 그 음색의 半의 半도 나타내지 못합니다.진공관 포노앰프를 사용했는데도 말입니다.
디지털 기술이 꽤 발전하여 이젠 LP는 따라올 수 없다구요?
오디오는 기술의 발달이 음향의 발전으로 귀결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문화평론가 '김갑수'씨 말을 인용합니다.
"우리가 세월이 흐르고 기술이 개발되고 문명이 발전하면 뭔가 좋아지는 쪽으로 간다고 생각한다.그런데 음향은 정반대의 나쁜 쪽으로 흘러 온 것이다.
가장 좋은 음악이 현장에서 바로 듣는 음악이라 한다면,그것이 LP로 개발되어서 굉장히 정교한 바늘로 좋은 시스템으로 들을 때 가장 완성도 높은 소리가 된다.이것을 디지털로 분해하여 CD로 재조립했다가 들을 때는 아무리 노력해도 우월한 LP만큼의 소리는 끝내 나오지 않는다."

김갑수씨는 4만 장 정도의 LP를 소장하고 있다는데,자신의 입으로 토로하는 바와 같이 이젠 LP매니아에서 LP컬렉터 수준으로 변모를 하였다는군요.
아직도 수입의 많은 부분을 LP 구입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진수 2020-05-07 13:51:06

    성일님은 난독 증이 있으신가요?

전 103.54.***.13 분이 적은 글에 대한 댓글인 것인데..

애먼 저에게 뭐라 하시는 군요...

....

그리고 LP가 좋으면 LP로.. CD가 좋으면 CD로 들으면 됩니다.
취향=음질은 아니죠..

하도 LP LP 하시기에.. LP의 태생적 한계와 오류를 말씀 드린 것일뿐..,

여기서 LP의 태생적 한계와 오류라는 것은 단순히 잡음을 말씀 드리는게 아닙니다.

H/W 게시판에 가면
https://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11013&tb=board_use&id=&num=&pg=&start=

있으니 참고 하세요..

그리고 과거 소리와 현대의 소리의 차이는 비단 LP와 CD라는 포맷과 기계적 차이 뿐 아니라..
오디오를 구성하는 여러 부분에서의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진공관VS TR, 콘덴서의 특성, 선재의 특성.. 등등)
구지 깁갑수 씨의 주장을 인용하며 LP가 최고다라는 식의 주장은

공감하기 어렵네요.

강성일 2020-05-07 14:44:53

    103.54.***.13 가 정말 저인 줄 몰랐습니까?
아,댓글을 보면 제 댓글인 줄 아실 만한데 몰랐었군요.

뭐 그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게시문에 댓글을 가볍게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논쟁 비슷하게 흘러 갈 수 밖에 없네요.
이 정도의 의견을 나누었으면 각자의 뜻을 충분히 나타내었다고 할 수 있고,행간의 뜻은 미루어 짐작하면 직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만 그치는 게 좋겠네요.

댓글 달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형균 2020-05-06 10:04:49
답글


cd가 lp보다 음질이 좋은게 아니라 잡음이 적지요.

강성배 2020-05-06 15:54:21
답글

LP를 음질로서 설명하려면 좀 어렵습니다.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증명도 어렵습니다.

또한 CD라고 음질이 모두 좋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 시대의 평균적인 소리 차이를 논하면 될 듯 합니다.

저도 LP와 CD 모두를 번갈아 듣지만 CD도 제작이 오래된 그저그런 CD 음질은 듣기 괴롭습니다.
LP도 음질 구린 것들도 많습니다. 끓는 소리를 제외하고라도 제작과정에서 떨어지는 것들이죠.
LP 초반이라고 해서 또는 상태가 좋다고 해서 음질이 좋은 것만은 아니더군요.

위에서 언급한 고음질로 제작된 요새 나오는 CD들과 LP는 음질로서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다만 향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예들 들면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오이스트라흐 연주를 LP로 들어보면
카덴자 부분의 전율은 음질을 떠나서 황홀할 정도 입니다. CD와는 다른...

그렇다고 음질이 뛰어나다고 표현하진 않습니다. 다만 느낌이 다르고 감동이 다릅니다.

굳이 LP 음질이 뛰어나다고 주장할 이유는 없을 것 같고 음질이 아니더라도 LP만의 장점이 있죠.

본문 글 쓰신 분이 감성적인 부분만을 논했기에 저도 감성적인 느낌만을 적어 보았습니다.

김종태 2020-05-06 16:05:53
답글

저는 논쟁이 끝났다길래 lp가 더 낫다는걸로 끝난걸로 생각했는데 꺼꾸로 끝났다고 하는군요 ^^;;

조용범 2020-05-06 16:36:03
답글

CD는 자체만 놓고보면은 초창기 cd는플레이어나 기술부족으로 lp가 월등했었으나 현재는 알파고가 이세돌이를이기고 디지탈기술이 발전하여 디지털이 lp의아나로그적향수에만 밀릴뿐 여러면에서 앞섰다고 봅니다.
제 느낌으론 현장음도 디지털이 가깝지 lp에 진공관소리는 두툼하고 둥근소리가나와 듣기는 좋지만 좀 오버된듯한 느낌입니다.
바늘이 음반위로 올라타면서부터 시작되는 소리. 무음구간에도 나는소리가 소음많은공간에서 녹음한것도 아니고...

차진수 2020-05-06 21:23:28
답글

개인적인 느낌은 음질의 우위를 논한다기 보다는 lp는 오래들어도 피곤하지 않고 소리가 자연스러우며 뭔가 증거는 없으나 모든 소리를 담아낸다는 느낌이 들고 cd는 소리가 명징하고 깔끔하지만 오래들으면 피곤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아.. 물론 저도 cd만 주구장창 듣고 있습니다.

박진수 2020-05-07 13:57:18

    진수님...

https://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11013&tb=board_use&id=&num=&pg=&start=

에 보면 LP를 제작할때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 나와유...


CD라서 피곤한계 아니라. LP의 저음의 문제 입니다.

만약 위의 글에서 해당글이 오픈이 안되면..



바이닐(LP 레코드, Vinyl) 는 CD보다 음질이 열약합니다.
http://m.blog.naver.com/jkl867/220526584972


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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