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마전 비슷한 글을 쓴적이 있는데,
소용없드라구요.
자유게시판이니 삶과 직결되는 민감한 정치얘기가 빠질수는 없지요.
문제는 정치얘기가 많아 사람들이 빠져나가는게 아니라,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토론으로 이어지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을 펼치며 아군아니면 적군으로 나뉘어 서로 비방하고 공격하며
저급한 행태를 보이니,
여기에 환멸을 느낀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나 둘 발길을 돌려,
오늘날 폐가수준으로 변모한거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곳은 뭔가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어서일텐데,
이제 이 곳은 더 이상 그런걸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이 들었던 곳이라,
가끔씩 눈팅을 하다보면,
그래도 점잖으신 순영님과 몆 몆 분의 글이 자주 보여,
그나마 헛걸음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