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잘못 알려진 내용을 두루 입에 달고 지냅니다.
"겁나"가 전라도 사투리라고....,
하지만 겁나 [怯懦]는 왕조 실록에도 나와 있듯이
왕실에서 쓰던 표현이었습니다.
흠칫 놀라도록 마음이 유약하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거기에 여러 어미가 더해지며 조금씩 변화되었을 뿐이죠.
그 말이 전통 한자어 표현이었음을 국어사전이나
다른 어학 사전에도 제대로 표기되어 있지 않으니
항간의 입소문만 무성했을 것입니다.
참고로 왕조에서는 방언을 절대 쓸 수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