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k 액정의 전자책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하고 워드 프로그램을 설치해 글을 써보았습니다.
눈이 무척 편안합니다.
애플의 블루투스 키보드도 특유의 타건감이 살아있어 경쾌하게 자판을 누르게 되네요!
7.8인치 e-ink 액정은 중국의 보위에사의 '라이크북 마르스'라는 전자책 입니다.
전자책에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결합해 구글 스토어의 수많은 어플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8년 만에 생각을 구현해내니 뿌듯한 감정이 북받쳐 오릅니다.
그리고 특이한 필기구를 구입했습니다.
스테들러라는 독일 문구회사가 어린이 용도로 만든 샤프입니다.
굵기가 있어 손에 착 감깁니다.
샤프심도 1.3미리로 두툼하게 글이 써집니다.
그리고 아날로그의 감성!
빨간 꼬다리를 돌리면 지우개가 올라오네요!
흑백의 세계로 들어가니 본질이 쉽게 드러납니다.
그런데 이게 좋은 것만은 아니네요.
멋도 부리고 그래야지요.
오늘도 이처럼 다양한 도구를 준비하며 글쓰기에 열을 올려봅니다.
그런데 PC 설정만하고 게임은 안 하는 것처럼... ㅠㅜ
준비에 준비에 준비만 하고 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