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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급 아버지 전축 처분해야되는데.. 얼마나 받을 수 있을런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0-03-09 14:55:23
추천수 0
조회수   1,875

제목

유물급 아버지 전축 처분해야되는데.. 얼마나 받을 수 있을런지..

글쓴이

최욱 [가입일자 : 2001-10-11]
내용
 일단 사진 먼저..



































아버지가 몇십년 전에 장만하신 전축 세트를 처분하려고 합니다.

정확한 년도는 듣지 못했고 한 40년 됐다고만 들었습니다.



스피커 긴거 2개, 앰프, 카세트 데크, LP 턴테이블, 라디오 튜너 등등 보이고..

다른 유닛 2개는 뭔지 잘 모르겠으며, LP판도 몇십장 있네요.



매우 매우 오랫동안 동작을 시켜보지 않은 상태이며 (한 20년 정도?)

고장난건 없다고 하시지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세월로 인해 문제가 생겼을 수는 있겠습니다.

안쓰기 시작하기 이전에도 거의 사용을 안하신걸로 기억을 하고..

스피커 유닛 둘레의 종이(스펀지?)는 삭아서 으스러지는거 본 기억이 있네요.



여건이 되면 전원 넣어서 상태 확인을 해봐야겠는데..

이거 가치가 어느정도 되는지에 따라..

전원 연결하고 스피커도 연결하고 해서 상태 확인을 하냐 마느냐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 한 1년 전에 어느 가게 가서 매입가격을 문의를 해보니..

그냥 지금 있는 상태 그대로 들고가는 조건으로 20 얘기했다 그러셔서..

이거 혹시 아직도 완전 고물은 아닌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자문을 구해봅니다.



구입 당시 가격이 어마어마했는데 고작 20이란 얘기를 듣고 매우 허망해 하시던데..

정확한 금액은 얘기를 안하시는걸로 보아.. 구입가격은 무덤까지 갖고 가시려는거 같네요;; ㅎㅎㅎ



많이 애지중지 하셨는지.. 원래 박스들도 전부 가지고 계시는데..

갑자기 왜 정리를 하려 하시는지 궁금하지만 웬지 여쭤보기가 싫습니다..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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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2020-03-09 17:31:51
답글

와우 아버님이 부자셨나봐요.. 각개로 수리해서 잘 팔면 수백만원은 받을수 있습니다.

그 가계의 업자는 눈팅이 고철값으로 가져가려고 했군요..
원래 이런 고가장비들은 고인의 물건들이 많아서, 샵에 가서 처분하려고 하면
아예 그냥 쓰레기 치우는 비용 받고 가져가는 식으로 가격을 줍니다.


각개 장비들은 소리전자 오디오 장터나 중고나라 같은데서 검색해보시구요..

그냥 딱 봐도 하이엔드급 고가의 장비들입니다.


사진상 턴테이블 1개의 가격만 20만원은 더 받을수 있습니다. 약 50만원 정도??

최욱 2020-03-09 19:14:53

    아버지가 부자는 아니셨는데..

그 당시에는 해외에서 일하다가 들어오면서 오디오나 카메라, 상아/크리스탈 장식품 같은거 들여오는게 유행이었던거 같습니다.

아직(ㅡㅡ;) 고인은 아니신데 눈탱이를 맞을실 뻔 했네요.

제가 소리에는 전혀 문외한이라 이런 물품 관련된 채널을 전혀 알지 못하는 관계로..

제대로 된 가치로 처분을 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재호 2020-03-09 17:37:13
답글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audio&document_srl=41415970

위 링크보면 AR-90 스피커의 중고거래 가격만 60만원대입니다.

스피커 우퍼 엣지는 저렴한 가격에 수리가 가능한 물건입니다.

최욱 2020-03-09 19:17:29

    똑같은 모델을 온라인에서 보니까 웬지 반갑네용;;

그 삭아버린 부품 이름이 엣지라는 것도 알게되서 기쁘구요 ㅎ

이러다가 소리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ㄷㄷ

이재호 2020-03-09 17:40:20
답글

각 기기의 라벨에 써있는 기기명을 올려주시고, 또 직접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장비 이름으로 검색하면

중고 시세등을 알수가 있습니다.


왜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세상에 그렇게 눈팅이를 당하고 살고있나요...검색 하여보세요~!

최욱 2020-03-09 19:20:48

    40년된 중고들이 수요가 아직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을 해도..

관심이 없고 해당 분야에 대해 전혀 아는게 없다보니 눈팅이를 당해도 모르고 그냥 지나갈 수 밖에 없네요;;

오정석 2020-03-09 18:18:24
답글

구글에 페이즈 리니어 로 검색해 보시면 다 나옵니다.

페이즈 리니어 프리앰프 4000 series II
페이즈 리니어 파워앰프 300
페이즈 리니어 튜너 5100


댓글 수정합니다.
제 기기도 아닌데 쓸데없이 참견했네요.
파시든 수리하시든 마음대로 하세요.

최욱 2020-03-09 19:24:22

    네 phase linear라는 회사가 과거에는 꽤 이름이 있었나 봅니다. 아래와 같은 사이트도 있는걸 보니..

http://www.phaselinearhistory.stereomanuals.com/

저는 앰프가 왜 2개인지도 모르겠고 audio timer라는게 뭐하는 건지도 모르는 상태인데 말이죠..

최욱 2020-03-10 00:34:26

    네 제가 뭐 잘못한건 없지만 중간에서 뭔가 죄송하네요 기분이 상하신거 같아..

최창식 2020-03-09 19:15:25
답글

글쎄요.
도자기도 아니고 그림도 아니고 수명에 한계가 있는 전자제품이,
처음 전원 들어간지 40년이나 지났고 20년이나 방치된 물건이
백단위 넘어간다고요.
자기가 살 물건 아니라고 너무 후하게 쳐주시는 거 아닌지.
모르는 사람한테 눈탱이 치는 것도 나쁘지만,
헛바람 들게 띄워주는 것도 별로 좋은 거 같지는 않은데요.
저한테 백만원 있으면 언제 운명할지 모르는 이런 거 살 바에야
와싸다에서 제일 가성비 좋은 앰프와 스피커 한 세트 사겠습니다.

최욱 2020-03-09 19:28:34

    네 쓰신 내용 읽다가 뜨끔했습니다.

이슈가 있을 경우 여러 관점에서 봐야된다는걸 교육을 통해서 알고는 있지만

막상 당사자가 되니까 한쪽으로만 의식이 흐르게 됩니다 ㄷㄷ

이재호 2020-03-09 21:10:14

    오래된 물건중에 100 넘어가는거 많습니다.

당시 명기로 유명한 제품들은 오래오래 내구 연한지난 부품은 수리해서 계속 사용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겨우 백만원이지만, 저런 물건들 당시 구매할 때는 요즘 가치로 수천만원대였습니다.

최창식님처럼 신품만 고수하는 사람만 있는것은 아니죠..

자동차도 오래된 자동차 고쳐서 타는 사람도 있는것처럼, 오디오도 오래된 제품 향수에 찾는 사람도 있죠..


이미 스피커만 해도 중고거래가가 60만원이고, 튜너도 상당한 가격이고, 거기에 턴테이블도 인켈 중고 20년넘은 저렴이만 해도 5만원 넘게 거래됩니다.

거기에 상태좋은 엠프에 등등 하면 충분히 100은 넘어가죠, 상태가 나빠서 수리가 좀 필요하더라도 200 가까이는 될겁니다.

최창식 2020-03-09 21:42:30

    이재호님,
제가 신품만 고수하는 사람이어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중고도 중고 나름이죠.
지금 이 물건이 일반적인 중고라고 볼 수 있습니까?
내구 연한 지난 부품은 수리해서 계속 사용한다고요?
재작년이었던가 데논 앰프 신품으로 샀던 제품 약간 문제가 있어서
데논 서비스센터에 수리하러 갔더니, 별 심각한 고장도 아닌 줄 알았는데
보드를 통째로 갈아야 했고 수리비가 새거 가격의 반값 정도 나왔습니다.
보증기간이 한두달인가 남아서 무상교체 받긴 했지만요.
새거를 사서 일년이 채 안 된 물건도 운없으면 이렇게 고장나고
서비스센터 없는 제품이면 제대로 된 수리가 가능할지도 불투명한데
40년이나 됐고 20년 방치한 오디오가 200만원 가까이 된다고요?
좀 현실적인 얘길 하세요.
본인이 그 가격에 구입 가능하시면 인정합니다.

이재호 2020-03-21 00:43:08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분인듯 싶네요//

요즘 기기 (10-20년 내외)들은 보드의 개별 부품을 수리하지 않고 통채로 교체하도록 되어있어요
하지만 과거 30-40년전 기기들은 그냥 보드 자체를 수리합니다.

또한 최근 제품들은 저가형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수리비용보다 그냥 다시 사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저런 고급 기기들은 반도체 부품들은 매우 여유있게 설계되어서, 교체해야 할것은 전해콘덴서류나
볼륨 청소, 릴레이 교체등입니다.

또한 위 기기들은 상당한 하이엔드급 제품들이라, 지금도 찾는사람도 있고, 현대적인 기기들은 약하게 설계된 부분들이 매우 고급으로 설계되어있어서 오랜 기간 내구성도 뛰어납니다.


저는 저 기기 200만원에 인수할 의향 있습니다.

정태원 2020-03-09 20:33:33
답글

주제 넘지만..말씀 중에

이거 가치가 어느정도 되는지에 따라..
전원 연결하고 스피커도 연결하고 해서 상태 확인을 하냐 마느냐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가치에 관계 없이 이게 기백만원 짜리인지, 십만원 짜리인지에 상관 없이
일단 전기 먹여 보고 구동 여부 확인 후에, 고장 여부 판단에서 수리를 의뢰하시던
고장 감안해서 싸게 파시던지 판단하시는 게 순서 같은데요
상태 확인을 비싸면 하고 안 비싸면 안 하겠단 말씀은 좀..

최욱 2020-03-09 23:53:21

    네 저도 그 문장을 쓰면서 뭔가 좀 좋지 않아 보이겠다는 생각이 들어 좀 망설여지긴 했는데..

역시나.. 망설여지는 일은 하지 마라.. 라는 말이 맞군요;

음.. 제가 쓰던 물건이거나 저의 관심에 의해서 저의 수중에 있던 물건을 처분한다면

당연히 말씀하신 대로 상태 먼저 확인 후 적정한 가격에 내놓던가 했을텐데요.

이게 현재 뒤에 선 연결된거 하나 없이 놓여만 있는 상태이고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뒤에 선들 설치하시는걸 본 기억을 더듬어 볼 때 선들 연결하는거 부터 저한테는 버거운 일이라

위에 내뱉지 말아야 할 문장을 끄적이게 되었습니다;

댓글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이재호 2020-03-09 21:12:56
답글

구글이나 네이버등에 모델명과, 중고거래 내역 잘 살펴보시고...

최대한 제가격 받고 판매하시기 바랍니다.

오디오 싸이트에 있다보면 사람이 험악해지는 수가 있죠...

최욱 2020-03-10 00:05:23

    세상에는 사람 수 만큼의 가치관이 있으니까요;;

조용범 2020-03-09 22:25:01
답글

아버지유물인데 여기 사진올리고 글올리는거보면 왠만이 아시는거같은데 본인이 직접 작동테스트도해보고 모델명 검색하면 대충시세는 다나옵니다. 그런노력안하시고 그냥 넘기듯 넘기면 알뜰매장사람들 그거 20도 안쳐주는것도 아실거같고...
다 자기손이 가야만 하는거죠.

최욱 2020-03-10 00:16:51

    유물급.. 이라고 비유만 했습니다. 실제 아버지 유품이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네요;;

그리고 오디오에 대해 제가 아는건..모노는 선이 1개이고고 스테레오는 선이 2개다 라는걸 아는 정도인데..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오디오 설치하시는걸 본 기억으로는 선들이 어마무시하게 많더라구요.

컴퓨터나 tv에 스피커 연결하는거 정도만 해본 제가.. 할 수 있다 라고 자신있게 말을 못하겠어서

먼저 애호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제가 뭘 좀 알아서는 아니구요.

와싸다는 오래 전에 pc 스피커 알아보다가 알게 되어 머릿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가입한지 한 20년 됐겠네요..

조용범 2020-03-10 19:36:34

    작동을 못하신다 가정하면
기계 고장유무도 알수가없어 가격산정하는데 제대로 반영할수없겠네요.
친절한 이웃분이나 여기 돌아다니며 셋팅해주시는 이흥덕씨라고있는데 그분에게 부탁해보시면 해줄것같습니다.
그렇지않고선 누가 고장여부확인하러가서 사실분도없을거고 있다해도 감안해서...

이정석 2020-03-09 23:23:57
답글

저도 지나가다 한마디,

일단 전체적인 제품의 스펙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최상급은 아니지만
중급 정도의 그레이드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20년동안 전기밥을 먹지 않았다면
여러 곳에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콘덴사 같은 것은 진작 배불러 터졌을 수도 있고요.
턴테이블 벨트도 물론 삭아버렸을 것입니다.
덱크 역시 벨트가 분명히 삭았을 것이고요.
튜너도 튜닝 코일이 틀어져서 교체하던가 조정해야 할 것입니다.
스피커 수리비야 6~7만원 들어가겠지만
실제로는 10만원 정도 투입될 것입니다.

일단 앰프가 큰 문제가 없다고 전제한다면
전체 수리비가 50~60만원쯤 들어야할 것 같구요.
만일 앰프(전원콘덴서 포함 볼륨)가 문제가 있다면
전체 수리비가 100만원 이상 들어갑니다.

그런데 단순히 수리비만 그렇지
그것을 들고 수리하는 곳 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기타 비용이 추가될 것입니다.

저도 예전에 수원까지 가서
비슷한 물건을 한 번 구입한적 있었는데
엄청나게 고생만 하고 돈만 날린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구입하실 분이나 파는 분은
그러한 전반적인 문제를 감안하여 거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혹시 최욱님이 서울이시라면
제가 한 번 가서 보고 싶네요.
쪽지를 드릴테니까 의사 있으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갖혀있다시피 해서 시간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최욱 2020-03-10 00:26:11

    네 쪽지 잘 보았습니다.

상태를 확인하기 전에는 정확한 가치를 알 수 없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 댁에 있는 물건이다보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언제쯤 갖출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저도 참 궁금하네요 이런 오디오는 소리가 뭐가 어떻게 다른지..

조영석 2020-03-10 11:14:25
답글

제가 관여할 일은 아니지만
아버님에게 적당히 용돈 드리고 이것을 가져오셔서 최욱 님이 오됴 생활을 하시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아버님이 외국에서 기기를 사들어오셨으면 최욱 님도 50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오됴에 입문하심이..

최욱 2020-03-10 16:43:18

    정말 50줄이 되어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그때는 좀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장순영 2020-03-10 11:17:53
답글

ㅎㅎㅎㅎㅎ 그래도 여기가 오됴사이트가 맞긴 맞네요..오됴얘기 나오니까...댓글들이..@.@

최욱 2020-03-10 16:49:45

    뭐 하나 취미나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게 일종의 활력소가 되는건데..

저는 애들 성인 되면 그때 하나 가지는걸로.....

이수영 2020-03-10 14:02:04
답글

습한 창고가 아니고 장식장 안에 있던거면 고장 안 나고 정상 작동할 확률이 높죠

대충 검색해보니 앰프가격만 해도 백은 넘어가겠네요

이참에 오디오 입문 하셔서 좋은음악 많이 들으세요...

아니면 요즘 트로트 유행이던데 아버님 들려드려도 좋구요 ㅎ

최욱 2020-03-10 16:47:08

    마룬5나 앨런워커 이런 음닥들도 LP로 나오면 생각 좀 해봐야겠습니다. ㅎ

저희 아버지는 클래식 취향이시라 위에 있는 LP 판들도 전부 그쪽이네요;;

이재호 2020-03-21 00:45:13

    그렇죠 여기저기 팔려다닌 물건 아니고

신품 구매해서 장식장에서 한곳에 있던 물건이라면 상태도 좋을것 같습니다.


엠프가 100여만원, 스피커가 60-70만원, 턴테이블만 중고가로도 30만원은 넘어갈것 같고요..

나머지 데크나 튜너들 가격 포함하면 200만원 훌쩍 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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