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도자기도 아니고 그림도 아니고 수명에 한계가 있는 전자제품이,
처음 전원 들어간지 40년이나 지났고 20년이나 방치된 물건이
백단위 넘어간다고요.
자기가 살 물건 아니라고 너무 후하게 쳐주시는 거 아닌지.
모르는 사람한테 눈탱이 치는 것도 나쁘지만,
헛바람 들게 띄워주는 것도 별로 좋은 거 같지는 않은데요.
저한테 백만원 있으면 언제 운명할지 모르는 이런 거 살 바에야
와싸다에서 제일 가성비 좋은 앰프와 스피커 한 세트 사겠습니다.
패스워드
댓글 작성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수정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답글 삭제시 사용됩니다.)
답글쓰기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답글 삭제시 사용됩니다.)
도배방지키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 최욱
2020-03-09 19:28:34
네 쓰신 내용 읽다가 뜨끔했습니다.
이슈가 있을 경우 여러 관점에서 봐야된다는걸 교육을 통해서 알고는 있지만
막상 당사자가 되니까 한쪽으로만 의식이 흐르게 됩니다 ㄷㄷ
패스워드
댓글 작성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수정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답글 삭제시 사용됩니다.)
답글쓰기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답글 삭제시 사용됩니다.)
도배방지키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 이재호
2020-03-09 21:10:14
오래된 물건중에 100 넘어가는거 많습니다.
당시 명기로 유명한 제품들은 오래오래 내구 연한지난 부품은 수리해서 계속 사용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겨우 백만원이지만, 저런 물건들 당시 구매할 때는 요즘 가치로 수천만원대였습니다.
최창식님처럼 신품만 고수하는 사람만 있는것은 아니죠..
자동차도 오래된 자동차 고쳐서 타는 사람도 있는것처럼, 오디오도 오래된 제품 향수에 찾는 사람도 있죠..
이미 스피커만 해도 중고거래가가 60만원이고, 튜너도 상당한 가격이고, 거기에 턴테이블도 인켈 중고 20년넘은 저렴이만 해도 5만원 넘게 거래됩니다.
거기에 상태좋은 엠프에 등등 하면 충분히 100은 넘어가죠, 상태가 나빠서 수리가 좀 필요하더라도 200 가까이는 될겁니다.
패스워드
댓글 작성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수정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답글 삭제시 사용됩니다.)
답글쓰기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답글 삭제시 사용됩니다.)
도배방지키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 최창식
2020-03-09 21:42:30
이재호님,
제가 신품만 고수하는 사람이어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중고도 중고 나름이죠.
지금 이 물건이 일반적인 중고라고 볼 수 있습니까?
내구 연한 지난 부품은 수리해서 계속 사용한다고요?
재작년이었던가 데논 앰프 신품으로 샀던 제품 약간 문제가 있어서
데논 서비스센터에 수리하러 갔더니, 별 심각한 고장도 아닌 줄 알았는데
보드를 통째로 갈아야 했고 수리비가 새거 가격의 반값 정도 나왔습니다.
보증기간이 한두달인가 남아서 무상교체 받긴 했지만요.
새거를 사서 일년이 채 안 된 물건도 운없으면 이렇게 고장나고
서비스센터 없는 제품이면 제대로 된 수리가 가능할지도 불투명한데
40년이나 됐고 20년 방치한 오디오가 200만원 가까이 된다고요?
좀 현실적인 얘길 하세요.
본인이 그 가격에 구입 가능하시면 인정합니다.
패스워드
댓글 작성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수정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답글 삭제시 사용됩니다.)
답글쓰기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답글 삭제시 사용됩니다.)
도배방지키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 이재호
2020-03-21 00:43:08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분인듯 싶네요//
요즘 기기 (10-20년 내외)들은 보드의 개별 부품을 수리하지 않고 통채로 교체하도록 되어있어요
하지만 과거 30-40년전 기기들은 그냥 보드 자체를 수리합니다.
또한 최근 제품들은 저가형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수리비용보다 그냥 다시 사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저런 고급 기기들은 반도체 부품들은 매우 여유있게 설계되어서, 교체해야 할것은 전해콘덴서류나
볼륨 청소, 릴레이 교체등입니다.
또한 위 기기들은 상당한 하이엔드급 제품들이라, 지금도 찾는사람도 있고, 현대적인 기기들은 약하게 설계된 부분들이 매우 고급으로 설계되어있어서 오랜 기간 내구성도 뛰어납니다.
이거 가치가 어느정도 되는지에 따라..
전원 연결하고 스피커도 연결하고 해서 상태 확인을 하냐 마느냐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가치에 관계 없이 이게 기백만원 짜리인지, 십만원 짜리인지에 상관 없이
일단 전기 먹여 보고 구동 여부 확인 후에, 고장 여부 판단에서 수리를 의뢰하시던
고장 감안해서 싸게 파시던지 판단하시는 게 순서 같은데요
상태 확인을 비싸면 하고 안 비싸면 안 하겠단 말씀은 좀..
패스워드
댓글 작성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수정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답글 삭제시 사용됩니다.)
답글쓰기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답글 삭제시 사용됩니다.)
도배방지키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 최욱
2020-03-09 23:53:21
네 저도 그 문장을 쓰면서 뭔가 좀 좋지 않아 보이겠다는 생각이 들어 좀 망설여지긴 했는데..
역시나.. 망설여지는 일은 하지 마라.. 라는 말이 맞군요;
음.. 제가 쓰던 물건이거나 저의 관심에 의해서 저의 수중에 있던 물건을 처분한다면
당연히 말씀하신 대로 상태 먼저 확인 후 적정한 가격에 내놓던가 했을텐데요.
이게 현재 뒤에 선 연결된거 하나 없이 놓여만 있는 상태이고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뒤에 선들 설치하시는걸 본 기억을 더듬어 볼 때 선들 연결하는거 부터 저한테는 버거운 일이라
일단 전체적인 제품의 스펙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최상급은 아니지만
중급 정도의 그레이드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20년동안 전기밥을 먹지 않았다면
여러 곳에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콘덴사 같은 것은 진작 배불러 터졌을 수도 있고요.
턴테이블 벨트도 물론 삭아버렸을 것입니다.
덱크 역시 벨트가 분명히 삭았을 것이고요.
튜너도 튜닝 코일이 틀어져서 교체하던가 조정해야 할 것입니다.
스피커 수리비야 6~7만원 들어가겠지만
실제로는 10만원 정도 투입될 것입니다.
일단 앰프가 큰 문제가 없다고 전제한다면
전체 수리비가 50~60만원쯤 들어야할 것 같구요.
만일 앰프(전원콘덴서 포함 볼륨)가 문제가 있다면
전체 수리비가 100만원 이상 들어갑니다.
그런데 단순히 수리비만 그렇지
그것을 들고 수리하는 곳 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기타 비용이 추가될 것입니다.
저도 예전에 수원까지 가서
비슷한 물건을 한 번 구입한적 있었는데
엄청나게 고생만 하고 돈만 날린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구입하실 분이나 파는 분은
그러한 전반적인 문제를 감안하여 거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혹시 최욱님이 서울이시라면
제가 한 번 가서 보고 싶네요.
쪽지를 드릴테니까 의사 있으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갖혀있다시피 해서 시간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패스워드
댓글 작성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수정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답글 삭제시 사용됩니다.)
답글쓰기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답글 삭제시 사용됩니다.)
도배방지키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 최욱
2020-03-10 00:26:11
네 쪽지 잘 보았습니다.
상태를 확인하기 전에는 정확한 가치를 알 수 없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 댁에 있는 물건이다보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언제쯤 갖출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