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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증...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0-02-01 07:41:24
추천수 1
조회수   987

제목

무기력증...

글쓴이

김일영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요즘은 무엇을 해도 감흥이 없습니다.

 어제는 친구 집에가서 하룻밤 머물렀는데요~

 대학 동창 녀석인데 얼마 안 가 장가를 갑니다. 

 남자 둘이서 1차 참치회, 2차 영화 감상 - 남산부장, 다음날 아침에 마라탕으로 해장하고...

 간만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다시 무기력증이 돋았습니다.



 오디오 - 기기 사진들을 봐도... 장터를 봐도... 시큰둥합니다.

 모 까페이름처럼 두큰두큰 거리는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소리가 나오는 기계로구나. 

 고장나면 어떻게 하지?

 이런 무거운 물건 가지고 무엇하나? 합니다.



 영화 - 요즘 영화들을 봐야 할텐데... 예전에 보았던 영화를 다시 보니... 이게 또 시큰둥하게 되네요. 

 <코코>라는 영화를 설 연휴에 케이블에서 방영했는데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흐르더군요.

 <남산의 부장들> - 다소 지루했지만 그래도 긴장감있게 보았습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이 있는 영화였네요.

 <립반윙클의 신부> - 감독판으로 무려 세 시간. 한 시간 보고 다음에 봐야지했는데 왠지 다시 보고 싶지는 않아졌습니다. 

 <입셉션> - 이번에 재개봉하는 데요. 저는 놀란 감독 이름대로 놀라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영화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오늘 극장가서 다시 볼까 하는데요... 그리 땡기지는 않네요. ㅠㅜ

 또다시 시쿤둥 시쿤둥



 직장 - 이직하고 싶어서 미치겠습니다. 사무직으로 알아보는데 오라는 데도 없고 가고자 하는 데도 없네요.

 또 직장에 &*%& 새퀴 한 분이 계셔서 더욱 근무하기가 싫어지네요.

 <이하 생략 - 험담하는 거 같고 이글을 볼지도 몰라 삭제합니다>

 긴장하고 신경이 곤두서고 일하기가 싫어지네요.



 일을 하면서 행복감을 가지고 멋진 여성과 사랑을 하고... 그러고 싶은데 현실은 진흙탕이니...

 이래서 무기력증에 시달리나 봅니다. ㅠㅜ

 어서 저에게 구원의 손길을. 

 간절히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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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80 2020-02-01 08:46:44
답글

승수 얼쉰 따라 콜라텍 입문 강추~~

김일영 2020-02-01 08:52:23

    콜라텍이라도 한 번 다녀오면 활기가 넘칠까요?
제가 25~40때 까지 연애 한 번 안해본 숙맥입니다. ㅠㅜ

orion80 2020-02-01 08:54:23

    공갈 치지 마시고 어서 승수 얼쉰께 쪽지 함 보내 보세요.

orion80 2020-02-01 08:50:07
답글

어데 가나 성격 파탄자들은 있습니다.

방법은 아예 친해져버리든지 아니면 조용히 보따리를 싸든지 ㅡㅡ

김일영 2020-02-01 08:57:36

    치킨 게임 일까요? ㅠㅜ

권광덕 2020-02-01 08:59:39
답글

김일영 2020-02-01 09:54:42

    20년 만에 봉인을 푸시다니... 저는 15년인데 선배십니다.
확실히 봉인을 푸시고 삶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

박진수 2020-02-01 11:03:46
답글

갱년기 라서 그래유....



갱년기 극뽁엔.. 지가 오래전 올렸던 청춘레시피가 와따에유...

김일영 2020-02-01 11:18:36

    요즘에는 여성에 대한 성적인 관심이 줄어들었습니다.

확실히 갱년기인가 봐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오오오오오오오.

박병주 2020-02-01 11:49:53
답글

갱년기=여자의 나이드는것
갱놈기=남자가 나이드드것.
그러므로 갱놈기가 맞씀돠.
아직 같이 잘수있는 -비록 동성이지만- 친구가 있으니
뭔지 모르지만 불업쑴돠.
ㅠ ㅠ

김일영 2020-02-01 13:50:10

    그 친구마저 장가가면 저에게는 답이 없습니다. ㅠㅜ

박진수 2020-02-01 13:25:44
답글

그래두 가끔은 손양과 오양은 만나셔야 해유..

안그러면.. 쪈립선 고장으루 갈 수도... ㅡ,.ㅡ^

김일영 2020-02-01 13:50:30

    쩐립선이 고장나기는 하는 군요!

이수영 2020-02-01 21:17:18
답글

뭔가 심오하기도 하고 짠하기두 하믄서 야한거같은 애매모호 야리꾸리한 글과 댓글들이네요

김일영 2020-02-02 12:09:59

    저도 얘기의 방향이 이렇게 갈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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