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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박해를 빼묵었군요. 뭐 이걸 조선 권력자 입장에서 볼 필요는 없겠지만 그 시대에 서학에 빠져 임금과 양반을 부정하는 평등 사상이 온 세상천지에 번지게 된다면 나라를 끌어 가는 엘리트들 입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흥선이 박해를 가하기 직전 민란 같은 것이 빈번하게 발생했는가 그건 잘 모리겠지만 국가 통치자 입장에서 보자면 천주교란 집단은 향후 국가 분열의 불씨인 것은 분명했을 겁니다. 현시대로 시대 보정을 좀 하자면 만약 개신교가 무정부 주의를 외치며 곳곳에서 집회를 벌이며 전국적으로 교세를 확장해 나간다면 정부 입장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순 없겠죠. 물론 그들도 같은 백성이긴 하지만 그시대에 가서 보자면 분명 그들은 정치하는데 있어 시한폭탄 같은 존재임은 확실했을 겁니다.
잘못 했습니다. 백성들 피흘리게 한 것은 뭐를 대더라도 변명은 안 될 것 같구요. 그거 빼고 정치 행정 개혁은 잘 했잖습니까? 착한 이방원은 뺄께요 ㅡㅡ
궁금한 게 조대비의 협조도 있었겠지만 우찌 저리 한방에 기존 적폐 권력들을 벌벌 떨게 했을까요? 이게 정말 미스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