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간에 시간이 비어서 씁니다. 토욜에 그렇게 다들 칭찬하는 다인 c30을 무려 마크레빈슨585.5와 골드문트 탤로스 590v2로 듣는다 하여 집 근처 오디오 시청실에 갔습니다. 다인 하면 다들 얘기하는 밀도있고 진득한 중역대가 느껴지네여...그러나 앰프가 다들 넘 좋은 관계로 다인만의 느낌보다는 그냥 하이앤드 스픽의 모든게 좋은 느낌입니다. 마크래빈슨은 차분하고 부드러우며 골드문트는 약간 더 디테일하고 저음이 들썩들썩 하지만 워낙 다들 좋은 기기라 초보인 제가 감히 평가하기란 어렵습니다.
부럽고 그 공간에 있다는게 행복한거죠...
2부로는 포칼 유토피아 evo 북쉘프를 듣는데 약간 실망...역시 이제는 체급을 무시 못하나봐요. 작은 거인 이런건 없더군요...시청실 공간을 못채우는 포칼이 아련했습니다..ㅠㅠ 제 집의 스픽도 포칼인데 이정도 밖에 안되다니....약간 풀이 죽어서 나왔습니다. 포칼 유토피아 evo와 골드문트의 조합이 집의 조합보다 못한것 같은 느낌은 공간의 느낌과 그 전에 들었던 다인c30과 명문앰프의 조합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이상 초보의 두근두근 청음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