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37초에 호날두가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합니다.
지가 최고라고..
이런 자신감은 도대체 어데서부터 비롯된 건지..(이런 인터뷰 그 전에도 몇번 있었죠)
메시는 지 입으로 지가 최고다라고 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열등감 표출인지 아님 그냥 애가 근본없이 자란 티를 내는건지..
호날두를 노쇼 사태 이전까지 좋아했던 분들의 심정을 모리는 바는 아니나
왜 그렇게까지 호날두를 좋아했는지 궁금합니다.
키 크고 얼굴 잘 생기고 (갠적으론 날라리 게이처럼 생겨서 예전부터 비호감)
돈 많고 여자 마이 후리고 골 시원시원하게 잘 넣는 이미지,
거기에 박지성과 팀동료라는 플러스 알파 효과가 더 해져 이래 된 것 같습니다.
노쇼 사태 이후 호날두를 비난하고 팬심을 접었다는 팬들의 심정이 어떤건지 잘 모리겠지만
정말 그분(오랜 호날두팬)들이 호날두를 버린게 맞을까요?
긴 시간을 뭔가를 좋아하고 아끼는 것을 갑자기 버리려 할때의 그 심정.
쉽지는 않을텐데요.
왜냐면 메시와 공차는 거 딱 보면 메시를 누르고 1인자로 올라서긴 힘들다는 거 팬들도
마음속으론 다 알고는 있지요.
그래서 신조어로 생긴 말이 다태호, 호북공정 등등 얍실하게 골 수만 가지고 와서
메시와 경쟁을 하려 했던 호날두팬들의 그 치밀한 비겁함.
김연아와 라이벌이라 지들만 떠들어 대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 팬들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저들은 모리는거지요.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때 누가 봐도 문통이 확고한 1위라는 건 자명한 일이었는데
결과에 승복 못하고 안촬스를 연호한 파렴치한 오렌지들.
이들도 확증편향이라는 굴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불쌍한 중생들이겠지요.
물론 큰틀에서 문통도 좋고 이재명도 좋고 안희정도 좋다는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낙방을 하더라도
내가 미는 정당에서 대권 후보가 나오기만 한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대인배 지지자들은 제외입니다.
당 보다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을 더 우선시하는 저사람들의 세계관을 전 잘 모리겠습니다.
무쉰 혼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급의 인간도 아니고 참..
오늘도 어김없이 삼천포로 좀 빠졌습니다.
뭐, 늘상 있는 일이니 다들 그려러니 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