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회원님?
이사를 하기위해 이것저것 내다 파는데 어젯밤에는 모르는 이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혹시 몇일전에 럭스만 앰프 뒷번호가 XXXX 되시는 분에게 판매하지 않았냐고...?
제폰에 뒷번호 4개를 보니 저에게 구입해간 분이 아닌번호라 "아닙니다"라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십여전 까지만 해도 오디오 중고 장테에 물건이 올리면...
"저는 어디에 살고있는 누구입니다"라며 소상하게 구입자분께서 정중하고 예의있게 질문을 하곤 했는데...
요즈음에는 구입문자만 보내고 제품의 상태나 흠집에 대해서 몇가지 물어보는 회원님이 많으시더라구요.
저도 요기 가입한지 10년이 넘어 왠만한 회원님 함자는 알고 있습니다.
몇일전에 자금이 급해서 600여장의 재즈 엘피를 판매하였습니다.
구입할때는 1300만원 이상 지불하고 구입했었는데...이제 막상 재즈음반은 구입하지 않을것 같습니다.(웃음)
40여년 모아온 팝엘피와 한국가요 음반만 잘 보관해야 할듯...
따스하고 온화한 정(情)이 자꾸만 사라져 가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생활에 도움이 되지않는 글이라 미안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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