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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문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9-12-17 09:41:24
추천수 1
조회수   986

제목

이상한 문자

글쓴이

주선태 [가입일자 : ]
내용
안녕 하세요 회원님?



이사를 하기위해 이것저것 내다 파는데  어젯밤에는 모르는 이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혹시 몇일전에 럭스만 앰프 뒷번호가  XXXX 되시는 분에게 판매하지 않았냐고...?



제폰에 뒷번호 4개를  보니 저에게 구입해간 분이 아닌번호라 "아닙니다"라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십여전 까지만 해도 오디오 중고 장테에 물건이 올리면...



"저는 어디에 살고있는 누구입니다"라며 소상하게 구입자분께서 정중하고 예의있게 질문을 하곤 했는데...



요즈음에는 구입문자만 보내고 제품의 상태나 흠집에 대해서  몇가지 물어보는 회원님이 많으시더라구요.



저도 요기 가입한지 10년이 넘어 왠만한 회원님 함자는 알고 있습니다.



몇일전에 자금이 급해서 600여장의 재즈 엘피를 판매하였습니다.



구입할때는 1300만원 이상 지불하고 구입했었는데...이제 막상 재즈음반은 구입하지 않을것 같습니다.(웃음)



40여년 모아온 팝엘피와 한국가요 음반만 잘 보관해야 할듯...



따스하고 온화한 정(情)이 자꾸만 사라져 가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생활에 도움이 되지않는 글이라 미안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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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영 2019-12-17 10:03:13
답글

어흑...구하기도 어려운 재즈엘피를..ㅠㅠ

박정식 2019-12-17 10:34:22
답글


최근에 올린 중고 매물 보고 새벽 4시에 전화하는 사람도 있던데요.
중고시세 검색해보고 적절하다 싶은 가격에 올린 50만 원대 물건에
다짜고짜 문자 한통 툭 던지는게
10만원 네고 가능한지요? 이런 사람도 있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건지원....

김일영 2019-12-17 14:01:32
답글

저는 인켈 시디피 구입 글을 장터에 올리고나서

감동받았습니다.

물건은 역시 동호인에게 구입해야 합니다!

춘천에 사시는 최선생님께서 일산에 있는 제 직장까지 물건을 가져다 주셨어요. ㅠㅜ

그리고 양평구에 사시는 분에게서 리모콘도 있는 민트급 기기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두 기기 다 지금까지 고장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역시 동호인!

조재호 2019-12-17 14:12:26
답글

그래서 전 최소한의 기본 예의를 지키지 않는 문의글에는 그냥 답장 하지 않습니다. 얼마전 스마트폰 새거같은 중고를 팔았는데 새벽 2시에 CDP 사진 한 장 달랑 보내며 '교환 되나요?'.. 밑도 끝도 없이 '몇기가 짜리에요?' ㅠ.ㅠ

성덕호 2019-12-17 20:34:23
답글

개념없는 중고인생들..참 대책없죠.
그나저나 그 아까운 재즈 LP들을 처분하셨다니 안타깝습니다.

지금도 가끔 엘피사러 장터 들락달락합니다만...
늘 좋은인연 만나시기를 기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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