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발롱도르는 뭔가 예전만큼의 위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
10여년 전부터 메시와 호날두를 언론에서 억지로 라이벌 구도를 맹근 후
순수 실력보다는 인기, 상품성, 해당 선수의 구단 파워, 요런 걸로
그해 선수의 활약상을 대변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더군요.
호날두와 5개씩 양분하던 발롱도르가 이제 메시가 하나 더 받게 됨으로써
균형은 깨지게 됐지만 이번 기자단의 투표 결과를 면밀히 살펴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호날두 임마 이거 올해 한게 뭐 있다고 발롱 3위를 하게 됐는지..
추락할대로 추락한 세리에A에서 득점왕을 한 것도 아니고
챔스에서 무쉰 저거 팀을 상위 라운드로 이끌고 간 것도 아니고
쓰다 보니 샛길로 빠지게 됐는데..
발롱 시상식이 있던 날 이탈리아에선 세리에 MVP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이날에 그놈에 개버릇 어데 안 간다고 지 이름이 MVP 수상자로 불리기 직전까지
지 차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네요.
뭐 이런 날강두같은 놈이 다 있습니까?
시상식장에 앉아 기다리는 다른 선수들은 그냥 발 아래 찌끄레기로 보이나 봅니다.
쌍놈에 집구석에서 자라 그런가 모리겠는데 얼매나 애새끼가 보고 배운 게 없으면
지 꼴리는대로 저래 사는지 저놈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참,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암튼 위상은 좀 떨어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최고의 권위가 있는 상이니
그래도 기분은 괘안군요 ㅡㅡ
뽀나스로 한개 더
아! 위에서 말한 저주는 호날두를 향한 저주입니다.
뽀나스 2
흥민이가 이런 개태클을 당한다면 여러분들 심정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