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여기에 비옷을 산다고 혼자 신나서 글을 올린걸 기억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뒤로 계속 검색을 하다보니 왜이리 이쁜게 많은지 자꾸 11번가에서 기획전이나 이월상품을 보게 됩니다.
요새는 새벽에 일어나면 배송확인부터 하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일찍 출근해서 사무실에서 제일 먼저 하는일이 akgolf, 골핑, 11번가를 돌아다니면서 무슨 옷이 있나 검색하고 고민하고 장바구니에 담고 삭제하고 놀고 있네요.
결혼하고 20여년동안 옷도 안사고 꾸미지도 않다가 늦바람이 무섭다고 요새 제가 걱정입니다.
진짜 패딩하나 사고 끝낼려고 했는데 바지도 보이고 티도 보이고 조끼도 보이고 이제 구입한 옷에 맞는 신발이랑 벨트도 보고 있네요.
오늘을 작년에 싸다고 산 옷들을 한번 정리해서 버릴려고 합니다. 역시 싼건 오래가지 않네요.
현재도 장바구니에 5개의 물품이 담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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