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전 동생넘이 뜬금없이 판당고를 다운받아 들려달라고 하네요..

판당고..이게 뭔말인지..검색해보니 보케리니의 기타5중주곡 이네요..

아마도 라디오에서 흐르는 화려한 최근녹음을 들었나봅니다..

동생넘 가끔 이럴때가 있습니다..전에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에도 그랬구요



그래서 니가 검색해 듣던지 다운받던지하지 이걸 왜 내게 말하냐하니

형이 받는 음원은 좋고..거실 사운드도 내방에서 듣는거랑은 차원이 다르다나 뭐라나..이리 주절대네요..

고개를 끄덕이며 역시 아날로그 사운드가 짱이야..이럼서 말임다 하핫



지금 거실시스템은 pc..아톨라디오겸 cdp..아톨 dac..야마하 a-s1100..DB1 GOLD Monitor

이런데 뭔 아날로그 사운드가 어떻고 저떻고 하니 웃겨서말입다



그래서 뭐 별거아니니 다운받아 들려주려했는데 음원 가격이 꽤 쎄서 (2000원도 넘네요)

그냥 넘어갔는데 약간 찔리네요..

요즘 당때리고 혈압때리고해서 집구석에서 요양중인데

저대신 대소사챙기고 집안일하고

동네 체육공원서 형이랑 나랑 뛰어다닐정도로 형 건강 회복되면 라스칼라2 하나 사준다는놈인데..

나중에 케스터네츠 트라이앵글등 화려한 판당고 스리슬적 모른체 들려줘야겠습니다..



그리고 평균율..

제가듣는 음악에는 별말없는넘인데 바흐할배의 평균율에서는 반응을 하네요

띵깡 뚱~~~또르르르 꿍꿍 디리릭

아침시간 동생넘 집나서는 시간 꽤나 정신사나운 눈치입니다(어렵다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두들겨대니말임다

전 로잘린 투렉 여사의 우아한 터치로 아침을 열고싶은데 내집이지만 이 음악도 쫌 양보해야겠슴다..

저녁시간에 들어도 되니까요..



요즘 일상사였슴다

회원님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