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라디에타 팬 덜렁거리는 거 전기테이프(내일 공장가면 얇은 철사 하나 쌔벼 와서
테이프로 돌돌 감아 논 데다 다시 연결해야 겠습니다)로 대충 고정시키고
배가 고파 밥 묵다 거실에서 하는 옛날 드라마 미망을 보게 됐습니다.
중간에 채시라가 이런 말을 하지요.
개성 상권을 지키려면 나라가 먼저 있어야 된다고 함서 큰돈을 내놓습니다.
만약 지금 일본과 다시 전쟁이 일난다면 현재 대기업 돈재이들
군자금 내놓을까요?
물론 채시라는 개성 상인 집안 갑부입니다.
오뚜기 정도는 내놓겠죠.
이런 인간들 배불리는 짓을 우리가 하고 있다는 게 참 한심스럽고
가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