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가 어정쩡한곳에서 작업을 했더니, 허리쪽에 근육이 놀랐나 봅니다.
상체를 움직일때마다 조금씩 움찔움찔하게 되네요..
집에와서 브람스 교향곡판 한장 올려놓고 쉬고있습니다.
1번은 참 잘 들어오는데, 2번은 영 친해지질 않네요..
워낙 베토벤을 좋아라 해서 그런가..
간만에 맛난 김장김치에 수육을 즐기고, 실컷 자고 그러고 왔습니다.
몇포기 안되는 김치지만 윗집아래집 아주머니들 같이 오셔서 점심도 같이
먹고, 김장도 같이하고 ...품앗이라는게 그렇잖아요.
다들 김장들은 잘 마치셨나요?
장모님 특제 김치소가 이번에 업버젼되면서 올해, 내년 김장김치가 더 맛나게 될거같아서.
기대가 커집니다.
세상일도 품앗이처럼 상호협력이라는 철학이 잘 깃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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