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에 와인오됴를 잠시 들럿습니다.



사실 7시에 문을 닫는데 거의 6시쯤에 가서 많은 청음을 할수는 없었지요.



요즘 토템에 관심이 있는지라 모델원의 프리미엄 모델인 더 원과

톨보이 모델 포레스트를 들었습니다.



매칭은 마란츠 sa-7 sacdp에 심오디오 프리파워입니다.

더원부터 듣고 포레스트를 듣고요.



보통 토템하면 기대하는 그런 음이 쏟아져 나옵니다.

넓은 음장감과 현실공간을 재현하는 듯한 정확한 소리.



더원은 거기에서 좀더 밀도감을 높이고 소리중심이 조금은 내려온 느낌입니다.

그전의 모델들은 좀 소리가 밝다는 느김이 들었었지요.



이런 약간은 밝은 토템의 성향을 잘 보완하는 매칭을 걸었을때의 소리가 더원에서 기본적으로 납니다.아무튼 환율 감안해도 모델원 시그너쳐보다는 좀더 튜닝과 물량투입에 만전을 기한 더원이 낫기는 합니다.



문제는 가격이지요.



폴레스트는 생각보다 크기가 작은편이어서 놀랐지만

그래서 첨보고 내방에서도 어쩌면 되겠는데 하는 생각을 비웃듯

와인오됴 청음공간 전체를 채우고 넘치더군요.

확실히 더원보다는 약간 밝은 느낌.

중저역은 크게 확장되었지만 더원만 해도 와인오됴 청음공간을 부족함 없이 채우는걸 보면 포레스트는

듣자마자 ㅆㅂ..내방에 들이면 불문곡직 부밍이 환상!이란 생각이 번쩍들더군요.



뒷벽과의 거리가 적어도 1.5미터는 띄워줄 공간이 없다면

포레스트는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 저에겐 모델원이 정답이군요.

매물이 없어서 그렇지 오히려 굳이 톨보이로 가려면 포레스트보다는 호크로 가야지 공간과 시스템이 감당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호크도 제 공간에서는 좀 버거울지도 모르지요.



더원이 낫긴 나은데..가격을 생각하면 모델원을 들이고 나머지로는 매칭과 구동력향상에 중점을 두는것이 나아보입니다.

물론 예산이 충분하시면 더원을 들이시는것도 좋지요.



제가 볼땐 이번 특별모델이 더원에 그칠거 같지는 않네요.

나머지 인기모델들에 대해서도 특별모델이 나올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더 마니,라던지요.



그만큼 더원이 인상적이었다.중고 모델원과의 가격차이을 뽀갤정도는 아니지만.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