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급성담낭염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9-11-09 16:53:53
추천수 0
조회수   1,028

제목

급성담낭염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글쓴이

안성근 [가입일자 : 2002-03-19]
내용
1. 대상포진(91년 상병)



2. 통풍 (30대 중반)-40초반에 너무 아파서 금연을 성공



3. 급성담낭염(11월 4일 수술) - 2.5cm 짜리 결석은 보너스



위 세가지의 고통을 이제 전부 체험을 했습니다. 다음에 비슷한 증상이 오면 참지 않고 그냥 대학병원 응급실에 갈겁니다. 너무 아프네요.



3번 증상은 식중독과 동일하나 설사가 빠지고 허리랑 무릎관절이 환장하게 아프더군요.



이 과정에 새로 얻은 지식은 항상 남들이 병원밥은 맛이 없다고 하는데 전 맛있었습니다.



딱하나 견딜수 없는건 공동생활에 의한 긴수면을 할수가 없더군요. 입원하는 3일동안 2두시간을 연속으로 자지를 못해서 항상 정신이 멍한 상태로 지냈습니다.



그리고 절실하게 느낀건 가족이 있다는거 특히 챙겨줄 아내가 있다는거에 왜 그렇게 지면서 메달리라고 하는지 알겠습니다.



참을수 없는 고통에 며칠 푸욱 빠져있으면 세상이 참 아름답고 타인의 삶에 관대해 집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일영 2019-11-09 17:06:26
답글

건강하세요.

이번에 블루투스 관련 글로 자랑한 노익장 PC가 예전에 제가 한 번 고장난 피시를 성근님께 고쳐달라고 했던 그 피시입니다.

오랜만에 전기 먹여보니 고장난 게 없더라구요. ^^;;;

이것 저것 시도를 해보며 지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참 아름답고 타인의 삶에 관대해 진다니... 지금 저에게 꼭 필요한 말이네요.

고맙습니다.

이수영 2019-11-09 19:26:51
답글

아이쿠... 체격이 산만한데 뭔 종합병원수준이네유

남들 안 아픈거 다 아파봤으니 앞으론 무병장수 할껌다....


근데...

'참을수 없는 고통에 며칠 푸욱 빠져있으면
세상이 참 아름답고 타인의 삶에 관대해 집니다.'

이거 신경쓰이네요... 얼마나 아팠으면... ㅠ.ㅠ

이상희 2019-11-09 20:56:04
답글


"참을수 없는 고통에 며칠 푸욱 빠져있으면
세상이 참 아름답고 타인의 삶에 관대해 집니다."

직접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명언입니다
앞으로 힘들 때가 생기면 저 글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김학주 2019-11-10 10:54:15
답글

이크 몸이 아프면 세상만사 아무런 관심이 없더군요....
이제는 몸에 있는 모든 독소가 빠져서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기를 ...

조재호 2019-11-10 13:12:27
답글

저도 작년에 한 번 죽었다 살아난 뒤로는 늘 조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천만금이 있어도 건강만은 못하더군요

장순영 2019-11-10 14:59:05
답글

그러구보니까 저두 발목 골절됐을 때...장애인들의 설움을 이해하게 됐고...사람들한테 좀 더 친절하게 됐던 것 같네요...뭐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긴 했지만요...;;;;

양태덕 2019-11-11 08:35:42
답글

고생하셨습니다. 그게 그런데 왜 생기는 건가요?

야튼 고생하셨고, 이제 그 세가지로 고생은 안하시겠네요.

안성근 2019-11-11 10:14:34
답글

1. 번은 너무 피곤해서 면형력이 떨어질때

2. 과도한 고기랑 술이 아주 많이 반복 섭취되면서 움직이지 않을때

3. 2번과 동일한 조건에서 재수가 없을때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