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를 다시 배치하느라고 저녁 식사 시간을 놓쳤습니다.
기진맥진한 가운데 박기영의 <아네스의 노래>를 재생하니...
공간을 음악이 충만하게 채우는 느낌에 감동받았습니다.
이 노래에 대해 알아보니 가수 박기영씨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 나오는 싯구를 노래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사가가 이창동 감독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의 감동을 잊지못해 계속 듣게 되네요.
앨범을 가지고 싶어서 검색해보니 디지털 재생 싱글로만 나왔더라구요.
그런데 콘서트 앨범에 아네스의 노래가 있었습니다.
구입했습니다.
콘서트 앨범이 두 장이 있습니다.
올해 얼마전에 두번째 콘서트 앨범이 나왔네요.
대형 스튜디오에 관객 서른 명 정도로 해서 모두 헤드폰을 끼고 공연을 감상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앨범 타이틀에 private show라고 표기해 놓았습니다.
콘서트에 사용된 관중들의 헤드폰은 야마하 헤드폰인데요.
검색해 보니 가격이 30만원 정도 하는 고가의 헤드폰이네요.
PC 블루투스 설정하느라 사놓고 못 들은 음반인데 시간을 마련해서 들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