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부류가 바로 저라는거..
다른사람에게 실컷..
이건 어떤가요, 저건 어떤가요? 하고 물어놓고는
네, 잘 알겠습니다...하고 엄청 감동을 받았느니 감사해 미치겠을 정도로
입발린 감사 인사를 쏟아내고는 엉뚱한걸 턱~하고 사는사람!!
바로 저입니다...--;;;(죄송해여...)
jbl4312sx에 뭘 물리면 좋겠느냐..하고 질문을 해놓으면
쏟아지는 답변들.
네 감사해요..라고 말해놓구선 그런 성의를 캐무시 --;;
근데 의도적인 무시는 아니구요
오디오에 대한 무지(무식)이 죄는 아닐런지...
ㅎㅎ 인켈 RX-772를 샀습니다..신품으로요.
(맘 한구석에는 인켈이 잘되어서 더 좋은 품질로 보답해주면 좋겠다는 의도도 있었음..)
사실..처음부터 맘에 두고 있기도 했구요...
왜냐면..싸고..
조금 엇갈리지만 평가도 괜찮은거 같구요.
정말 웃긴게
772의 평가를 듣고서 들으니 또, 꼭 그렇게 들리는것 같더라구요..
음..이것이 그 사람들이 말하던 그런 특성이구나...하고..
제가 4312sx를 av리시버인 온쿄 605의 zone2에 물려서 듣고 있었는데요
다른 소리도 궁금해 한번 사봤습니다..
입문이자 충동질이기도 한..
물론 다른분들이 추천해주신 기기를 사면 더 좋겠지만
확신도 없고 금전문제..가장 중요한건 장터에 목매여 기다리는 그런 괴로움..!!!
그래서 부담없이 간단하게 772로 시작해봤습니다.
어제 받자마자 제가 돌려본 cd는 하동균 1집,케니G -At Last...The Duets Album-
그리고 어디선가 받은 팝cd.
먼저 좀 중요하게 여기는 저음부분..
이렇게 말하기 민망한데..제가가진 스픽이 저음이랑은 별반 상관없다는
(앰프 조차도!)그런말을 들어서 좀 아니다 싶은데..
저한테는 그만하면 된것 같아요.
작은 우퍼랑 큰 우퍼에서 나오는 소리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른것 같으니.
어떤 스픽은 (제가 605프론트로 클립쉬 b-3쓰는데 5.1 프론트에선 파워가 약한지 별반 소리의 매력을 못느끼겠드만 zone2에 한번 물렸을때 갑자기 잘 울려서 놀랐던 기억이..그런데도 그 우퍼가 울려주는 그 둥둥거림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차이 말입니다)
하지만 다른곳에서 가끔 듣던 그 저음의 깊이와 좀 더 뭉쳐져야할 필요성?
(방법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 방에 들여다 놓아서 가까이서 들으니 그 울림은 충분한것 같아 괜찮은것 같네요.
하동균을 틀었을때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함부로 이렇게 말해도 될런지)
본격적으로 가사를 읊기전 그 시작 호흡이라고 해야하나..
스~하는 소리요..
그리 높지 않은 볼륨인데도 자세히 들리더라구요.
귀에 거스리는 날카로운 스~가 아니라 듣기 좋게 스~하고 들려서 참 맘에 들었습니다.
605에 물려 들었을때는 이런 느낌 못받았는데
아님 새로운 기기라 집중을 하고?..그건 아닌데..
가사 하나하나가 또렸하게 다가와서 끝곡까지 다 들었어요..
많은 들었던 음반인데도 지루한 느낌 하나도 없이..
..어떤 곡에서는 클라이막스부분.
좀 더 목소리에 파워가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기기의 한계인지 아님 제가 그런 기대를 하고 들어서인지..알 수가 없어요.
하동균의 노래도 뭔가 좀 미묘한 부분이 있어서.
고음처리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 부분인데도 살~짝 힘을 빼주고 하는
그런 부분이란 생각도 들어서요.
케니G도 참 좋았어요.
At Last...The Duets Album의 젤 첫번째곡. 색소폰 연주로 거의 첫 부분이 시작되는데
이제껏 들었을땐 시작 부분이 좀 힘이 들어가 있어서
이 곡 시작이 귀에 거슬려서 싫다..하는 생각이 박혀 있었는데
772에 물려 들었을때는 부드럽게 잘 넘어 가줘서 참 맘에 들었습니다.
뭐..팝은..잘 모르겟고..그게 그거 같기도 하고..
좀 오래된 cd라 음원의 차이인가..
대충..이정도 입니다.
좀 더 많은 설명을 하려면 비교 청음도 해보고
많은 경험과 이해가 있어야 겠지요.
하지만 제가 알고 있던 곡들을 들어본 결과는 이렇다는 것입니다.
혹772 갖고 계신분 계세요?
아..참 플레이어는 필립스 720s 유니버셜 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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