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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쌓기만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9-10-30 09:19:13
추천수 3
조회수   1,234

제목

탑쌓기만은..

글쓴이

조창연 [가입일자 : 2014-08-08]
내용



하지않으려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군요.







그동안 오됴놀이하며 수도없이 봤던 로하스 3/5A...
대체 어떤 소리길래 수십년이 넘은 스피커의 중고값이 200 가까이나 할까?
궁금하면 직접 들어보는수밖에 없죠.
그래서 질렀습니다.
이왕 지를바엔, 3/5A 중 근래에 출시된걸 들이고 싶더군요.
해서 선택한것이 이겁니다

 


이름하여 그라함 챠트웰 3/5A 입니다.
궁금했던분을 위해 근접해 찍어봤습니다.








그릴은 이렇게 생겼는데, 찍찍이가 부착되어 스피커에 장착하는 방식인데,
접착력이 강력하여 탈착을 하는데 휘청거리는게,
행여 나무그릴대가 부러지지 않을까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더군요.








인클로저 외형모습으로 알수있듯이,
이 스피커는 여타 일반 스피커에 비해 덕트가 없습니다.
즉 밀폐형이라는 것이죠.
무게도 스펙상 5.3kg밖에 안되는데,
이 조그맣고 가벼운 것이, 도대체 왜 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하는걸까?
그래서 들어봤습니다.
제 방에 있는 스피커들을 들으며 비교할수밖에 없는데,
상당히 중립적인 소리입니다.
다인처럼 단단하고 깊게 떨어지는 저음이 아니고,
KLH처럼 풍성하고 부드럽게 퍼지는 저음도 아닙니다.
이 둘 사이의 중간쯤으로 느껴지는데 청감상 딱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습니다.
고음은 이 둘보다 더 맑고 선명하게 들립니다.
여성보컬을 들으니 중독될것같은 묘함이 있습니다.
이 스피커가 과연 이 가격에 회자될 정도의 성능인가?
그건 제가 판단할 정도의 황금귀가 아니기에 성급히 단언하지 않겠습니다.
더구나 오디오란 감성을 다루는 분야라,
전문가가 아닌, 잡스런 이 사람이 횡설수설 써놓으면 그걸 액면 그대로 믿겠습니까.. ㅎ ㅎ
다만 확실하게 말할수 있는건, 제 방에 있는 스피커들과 비교청음 결과,
그라함 3/5A의 소리가 제일 좋았다는건 부정하지 않습니다.
저 조그만것에 대체 무슨 마법을 걸었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분간 제 방에 있는 스피커 어느 하나도 방출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어느 하나를 내보내기에는 너무나 뚜렷한 개성들을 뽐내고 있고,
또 다른 이유는 저것들을 쳐다보고 있으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마음의 부자가 되어있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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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9-10-30 09:31:08
답글

탑 허물기에 일조를 하고싶습니다ㅡㅡ;;

조창연 2019-10-30 09:35:25

    헉! 첫댓글이 너무 쌔합니다
돌하루방을 망치로 뽀샤버리는 수가.. 후다닭!~~~ =3 =3=3

김승수 2019-10-30 16:52:44

    우이쒸ㅡㅡ;;

전성일 2019-10-30 09:50:07
답글

탑이 쌓여 있으면서도 깔끔해 보여 좋습니다.

조창연 2019-10-31 07:06:54

    성일님.. 선플 감사합니다^^

orion80 2019-10-30 12:47:18
답글

트위터를 싸고 있는 사각 문풍지는 무쉰 역할을 하는거죠?

조창연 2019-10-31 07:06:10

    봉사마님.. 저도 이 스피커는 첨 사용해보는거라 역할에 대해 잘모릅니다.
모양을 궂이 저리 만들땐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으리라 추정만 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관해 아는분이 있어 알려주시면, 저도 한 수 배우고 싶네요.

이종철 2019-10-30 12:53:20
답글

로하스는 착색이 없는 중립적인 스피커로 알려져 있죠
그래서 클래식 음악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좋은 스피커 들이셨는데 조만간 또 내치시겠죠...@&&

조창연 2019-10-31 07:07:34

    종철엉아.. 박식하십니다 오디오에 관해선 모르는게 없으셔요

말씀처럼 좋은 스피커 맞는데, 조만간 또 내칠거라는 말씀도 맞아요
당장은 아니겠지만 2 년 안엔 방출되겠지요.
제 곁을 거쳐간 스피커중에 유명스피커도 많았지만, 모두 2 년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이는, 스피커를 바꿔 듣는것을 낙으로 여기는 제 습성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김성혁 2019-10-30 13:57:05
답글

저도 하도 유명해서 들어봤는데 나름 고수분께서 세팅하셨는데
아랫도리가 없는 소리라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 저음을 좀 좋아해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의 취향차이겠죠.
인기 있는건 다 이유가 있는것이니까요.^^

조창연 2019-10-31 07:08:14

    김성혁님.. 3/5a를 들어보셨군요.
저는 로저스3/5a를 들어보지않아 뭐라 표현할수 없지만,
아랫도리가 없는 소리라는데에 공감합니다.
묵직한 저음을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 실망할겁니다.
그라함3/5a가 개선을 하여 저음을 보강했다지만, 체급의 차이를 어찌 극복하겠어요..
단지 저 크기에서 나오는 저음치곤 대단하다 하는 정도는 되는듯 합니다.
그렇더라도 이 스피커를 듣다가 옆에있는 다인1.3SE를 들어보면,
그라함3/5a는 바로 고개를 숙일수밖에 없지요.
그렇더라도 3/5a를 출시한 용도가, 비트 강한 음악을 듣기위함은 아닐것임으로,
여러 쟝르의 음악을 들어본 제 소감은,
충분히 설득력있고 매력적인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인것만은 틀림없는듯 합니다.
이 또한 개인의 취향차이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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