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줄거리

타블렛 피시와 데스크탑을 블루투스 연결해 음악을 듣는데요~
데스크탑을 스트리밍 용도로 만들어 사운드 카드에서 재생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블루투스 동글은 2개...
하나가 끊김없이 재생되는데 LP판 튀듯 틱 틱하는 잡음이 노래 하나에 꼭 두 세번은 나더라구요.

현재에 이르러...

이를 고치기 위해 지난 삼일을 꼬박 투자했습니다.
윈도우가 처음 설치한 업데이트 한 번도 안한 윈도우입니다.
구글링으로 블루투스 관련 업데이트가 무엇인지 찾아내어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핫픽스로 파일 하나하나 다운로드 했습니다. 
왜냐면 지금 사용하는 데스크탑 하드 드라이브가 인텔 초창기 SSD 40기가여서 운영체제 설치하니 업데이트를 적용할 공간이 없었습니다. 
저의 데스크탑 피시 사양을 올려봅니다. ㅎ 




이 데스크탑의 컨셉이 노익장 과시 입니다.
현역으로 뛰기에 충분합니다.
게임 스카이림도 고해상도로 즐겨용.

엘파 판 튀는 듯한 잡음을 어떻게 없애느냐...
지난 삼일을 꼬박 바쳤는데요~
전원부에서 잡음이 나는가 해서
오디오용 멀티탭에 연결했는데 DC필터 부분이 아닌 일반 전원 장치에도 연결해보고
피시 모든 설정의 절전모드를 해제해 보고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
장치 드라이버 찾아주는 3DP프로그램 설치해서 장치 드라이버 업데이트...
윈도우의 설정 프로그램인 다이렉트X 재설치 및 설정
윈도우의 service 항목에 들어가서 인덱싱 서비스 끄기

모두 기억이 안 나는데 해볼 거는 다해봤습니다. 
 
그러다가 뒷걸음질 치다가 소 잡듯이...
윈도우 백업 부분을 정지시키니 10GB의 여유 공간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윈도우 업데이트를 강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럴수가...

범인은 바로 업데이트 되지 않은 윈도우7 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블루투스로 연결해 듣는 음악이 너무 생생하게 잘 나옵니다. ㅠㅜ

이 글의 교훈...
1. 해결하려고 계속 노력한다면 해결점이 보일 것이다.
2. 블루투스 동글 선택을 잘 해야 한다. (값이 싼 것도 한 번 일아보고 사자)
3.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후회하자
이 정도 되겠네요.

속이 후련합니다.
지난 일주일 블루투스 대장정 동안 기계와 노는데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최고의 블루투스 음악 재생기는 바로 사운드 카드가 달린 컴퓨터 입니다.
구형 컴퓨터의 먼지를 닦고 옛날 사운드 카드를 달아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