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 들어보셨나요?
제가 챠이코프스키 바이얼린 협주곡은 정경화, 기억은 안나지만 남자 바이얼리니스트(DG)를 약 20년전쯤 LP로 들었었습니다. 최근엔 오이스트라흐의 연주도 들어보았구요.
이번에 어쩌다가 이 앨범 Julia Fischer의 연주를 들었습니다.
감동의 전율이네요, 특히 유명한 1악장부분,
정경화의 그것은 좀 신경질적이면서도 강렬하며 남성적인 연주였고, 오이스트라흐의 연주는 낭만적이면서 오히려 여성스러웠다면,이 쥴리아 피셔의 연주는 한없이 부드럽다가도 한없이 애절해지고, 정경화만큼 맺고끊는게 확실하네요 파워도 대단하구요. 무엇보다 음질이 최강입니다.
연주가 화려하면서도 애절하고,너무 좋습니다.
외모도 한몫하는것도 부인할수 없네요.
볼륨을 크게하고 들으니 오랜만에 감동이 몰려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