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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윤석렬에 미련 못버린 사람들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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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00:4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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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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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윤석렬에 미련 못버린 사람들 없겠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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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희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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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도 사람이라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실수는 인정해야 되요.
사람마다 뭔가를 캐치하는 데에 조금씩 다른 시간차가 존재하니까요.
여기 자게에서도 가끔 뒷통수 당하잖아요.
우리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난 그 편에서 그냥 묻어 갔을 뿐 진정한 동지로서의
의리는 개뿔도 없었다는 것.
자게에서도 뭔가 자신보다 더 나아 보이고 잘 나 보이면 뒤에서 시기하는 그런 질투들.
난 나보다 글빨 좋은 사람들을 항상 선망의 대상으로 여기고 살아왔습니다.
헌데 어느날 그게 다가 아니란 걸 깨닫게 되었죠.
글빨과 인성은 꼭 정비례하지 않다는 것,
글빨이 나보다 후지더라도 (그런 분 거의 찾기 힘들지만서도) 그사람이 전하는 메시지나
글의 뉘앙스나 태도를 신중하게 보게 됩니다.
글빨은 엄청난데 그 속에 담겨진 삐딱함이나 비아냥은 감출 수가 없지요.
글빨과 심성의 스펙트럼이 비대칭적인 사람들을 좀 겪어본 결과 세상은 요지경이다
이래 느끼는 요즘입니다.
나 역시도 그런 면이 좀 있긴 한데..
쓰다 보니 이거 내로남불이 되버리네요.
이렇게 마무리 할려고 쓴 글이 아닌데 왜 이리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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