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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언론에 대한 분노....그리고 허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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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20:0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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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언론에 대한 분노....그리고 허탈함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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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가입일자 : 2013-01-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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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정국 1막이 끝났다.
조국이 민정수석을 사퇴하고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시작된 이 소용돌이는
무려 2달이 넘도록 대한민국을 양분해 버렸다.
그런데 문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검사와 수사관 100여명이 투입되어
그야말로 부유하는 먼지까지 탈탈 털었으나
여전히 뚜렷한 물증과 혐의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물론,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는 전제는 있다.
그러나 이리저리 흘러나오는 소식과
또 다른 수사대 기레기들이 물어오는 소식들도
"이거다!"라는 확증을 느낄 수 없다.
검찰이 어떤 이유와 목적이건 간에
그동안 조국 가족을 대상으로 수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사문서 위조(표창장 위조)
2. 단국대 논문
3. 서울대, KIST, 공주대 인턴쉽
4. 사모펀드
5. 웅동학원
6. 공무집행 방해 혐의
7. 증거인멸 및 절도
상기 혐의 중 현재 확정된 범죄는 웅동학원 채용비리밖에 없다.
이 마저도 사실상 조국 가족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속된말로 "별건수사"로 딸려나온 부산물일뿐이다.
아마도 웅동학원 이사로 등재 된 정경심과 조국을 낚을 목표였는지 모르나
그 의도는 이미 진작 엇나간 것으로 판단 된다.
왜냐하면 궁색하기 짝이없는 웅동학원 재정상태와
파산한 동생을 이용하여 불량한 이득을 취할 조국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웅동학원을 매개로 한 조국잡기는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30여명의 특수수사 검사와 50여명의 수사관을 투입한 표창장 건도 그렇다.
그동안 뭐를 건졌는가?
어떤 위조에 대한 확증을 확보했는가?
좆같은 검찰이 흘리는 여론잡기 멘트 외에는 뭐가 확실한 증거인가?
또한 찌그러져 가는 지잡대가 무수하게 남발한 표창장은 모두 무엇들인가?
그리고 고등학생 이었던 조국 딸이
수년 후 필요하다고 예측해서 표창장을 위조할 필요가 있을까?
사실 내 자신이 그러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라고 하더라도
차고 넘치는 반론과 항변을 할 수 있는 것이 동양대 표창장 건이다.
게다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검사와 수사관이
그깟 지잡대 표창장에 무려 2달 동안이나 매달릴 정도로 중대한 사안인가?
또한 20여년을 학력을 속이고 총장에 재임하고 있는 최성해는 신뢰할 만 한가?
또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 꼴보 지역인 영주시 풍기면에 있는 지역을 지배하는 정당은 어떤 정당인가?
그리고 최성해와 종씨이자 동향인 최교일과의 은밀한 거래는 없었는가?
이거 휴대폰 까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이 아닌가?
혹시 최교일이 검찰 선배이고 중앙지검장을 지낸 거물이라서 지나치고 마는가?
또한 수많은 교수와 조교, 또는 직원들이 증언한 것들은 모두 무엇 들인가?
이거 모두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충분히 사고할 수 있는 합리적 의심이 아니더냐?
이 외에 조국 연관성을 입증하려고
남부지검의 경제전문 검사까지 차출하여 수사한 사모펀드는
여러가지 면에서 퍼즐이 맞춰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경심이 그 정도의 경제적 지식이나 투자에 대한 관점이 잡혀있는 능력자인가?
또한 정경심을 사모펀드에 끌어들인 조범동이 의도한 목적은 무엇인가?
조범동이야 애초부터 어떤 목적을 가진 사모펀드 전문가라고 할 수 있지만
정경심은 공모펀드나 주식을 할 수 없는 제한 때문에
법률적으로 제한을 받지 않는 사모펀드를 통해 재산을 증식하려는 의도였을 뿐이다.
이거 수없는 증거와 취재, 또는 녹취록을 통해 증명되지 않았는가?
증거인멸 및 절도에 대한 혐의도 그렇다.
우선 자기 자산(컴퓨터)를 가져오는 것이 절도의 개념에 들어맞는 것이냐?
또한 아직 법률적으로 처분권한이 제한되지 않은 자신의 컴퓨터를 옮기는 것이 증거인멸에 해당되나?
그리고 자신의 방어권을 위해 자료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과연 절도나 증거인멸에 해당되는 짓이더냐?
도대체 뭐가 절도고 뭐가 증거인멸 이더냐?
이거 모두 재판에 들어가면 충분히 방어권 개념으로 인정받는 문제에 속한다.
그런데 검찰과 기레기들은 무슨 엄청난 중대범죄인 것 마냥 언론에 도배를 해 버린다.
이거 일반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한마디로 "조국 가족 사기단"이라는 여론이 기가막히게 형성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검찰수사결과를 확인해야 하는 과정이 있음을 전제한다.
그러나 무려 2달이 넘도록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고
조국 가족을 도륙하고 난도질한 혐의는 무엇이냐는 거다.
온갖 프레임을 짜놓고 이리저리 저리이리 맞춰도 맞춰도
맞춰지지 않는 퍼즐은 오직 검찰만이 구성할 수 있는 전가의 보도이더냐?
만일 그 퍼즐이 제대로 구성되지 않았을 때
검찰은 어떤 변명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속일 것이냐?
또한 단란한 한 가족이며 유력 사회인사인 조국과 그 가족이 입은 피해는
어떤 씨부랄 놈들이 보상해 줄 것이냐?
또한 오로지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어 보겠다고 촛불 들어 외친 국민들이 입은
물적, 정신적 피해는 어떤 개새끼들이 보상할 것이냐?
그리고 오로지 "피의자"일 뿐인 사람들이
마치 확정범인 마냥 몰아 간 언론들은 어떤 사회적 책임을 질 것인가?
범죄자란 사법부라는 거름망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것이다.
또한 검찰이 수집한 일방적 증거가 100% 완벽하지 않으므로
피의자는 방어권을 행사하여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
이것은 소위 무소불위한 공권력의 강압에서 자신을 지키는 민주주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이다.
그런데 조국 가족은 그 어떤 확정된 범죄도 드러나지 않았고
또한 재판을 통해 방어권을 행사하지도 못했다.
그저 검찰과 기레기들이 일방적으로 휘두르는 칼에 맞고 있을 뿐이다.
조국의 표현처럼 그의 가족들은 여론에 이미 도륙당해 버린 것이다.
조국 정국이 시작된 지 벌써 2개월 여
조국 가족과 진보진영은 환산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
조국 가족이 어떤 범죄를 저질렀던 간에 이미 피해의 양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쌓여 버렸다.
그런데 만일,
검찰이 충분한 범죄혐의를 제시하지 못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놈이, 아니 어떤 놈들이 책임질 것인가?
그저 윤석열과 그 쫄따구들 몇명 옷을 벗으면 그걸로 모든 것이 용인될 수 있는 문제인가?
이미 개인과 정당과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는데?
민주주의의 핵심은 "인권"이다.
그 "인권"은 수많은 함의를 내포하고 있다.
그런데 소위 민주주의의 독소 중 하나인 검찰과 언론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을 해하였고 상처를 주었다.
다시 말해서 인권을 지키라고 만든 검찰과
그 인권의 확립을 위해 존재하는 언론이
상호간의 이익을 위해 개인과 집단을 난도질해 버린 것이다.
참 허탈하다.
그냥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만일 검찰이 자신들이 목적한 명백한 증거를 내놓지 못한다면
우리 국민은 그런 검찰을 사형시켜야 한다.
그것은 바로 검찰을 만든 국민의 권리다.
또한 이것은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권리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내 지르고 싶다!
에라이 씨부랄 놈들아!
이 개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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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석 |
2019-10-15 23:1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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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리 보셨나요?
그런데 제가 선비질 한 것도 없고
그럴 주제도 되지 못합니다.
제가 욕설을 표현한 것을 직설적으로 해석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
저는 사실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있는 것을 대신했다고 생각합니다.
뭐 제가 조국처럼 검증받을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표현으로는 일종의 은유법이라고 변명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JTBC나 한겨레의 일방적인 옹호자도 아니고 또한 애독자도 아닙니다.
그러나 크게 봐서 이쪽이라고 판단되면
때때로, 또는 기자에 따른 시각으로 쓴 기사들을 포괄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물론 한겨레가 노무현 정권 말기 섭섭한 기사들을 많이 썻던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JTBC 역시 근래 애매모호한 태도역시 느끼지 못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언론을 거의 실시간으로 접하고 사는 IT 세상에서
좋든 싫든 언론은 항상 사람들과 함께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언론들 중
거슬리는 기사도 있고
충분히 수긍이 가는 기사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들이라는게 순전히 독자가 주관대로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 사람들은 조중동문, 한국경제, 매일경제 등은
제목만 보고도 거의 내용을 예단하고 외면하기까지 합니다.
저 역시 그 중의 한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언론이 어떤 집단, 또는 어떤 개인을 위해 기사를 쓰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언론사라고 하더라도
수백명의 기자가 모두 똑같은 관점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조중동 등을 제외한 언론들은
기자에 따라서 오른쪽으로 가기도 하고 왼쪽에 치우치기도 합니다.
이거 어떻게 막을 수 있나요?
설사 편집국장이라고 해도 기자의 개인 관점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어찌 보면 그것이 언론자유의 일단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극우보수 언론을 제외한 기타의 언론마저
특정한 이념으로 계량하거나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어떠햇건 그 기사의 저변과 배경을 제공한 것은 사회이자 곧 우리들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JTBC는 또 어떤가요?
음흉한 꼴보 홍석현의 회사라서 손석희가 의심 되시나요?
손석희는 오로지 진보진영의 입맛에 맛는 멘트만 날려야 할까요?
그리고 JTBC는 기자나 보도, 편집국 또는 기자들의 생각을 모두 획일해 하여야만 되나요?
또 손석의 개인의 판단이나 주관은 항상 어느 지점에 맞추고 있어야 하나요?
만일 그렇다면 손석희나 JTBC는 민주당 기관지여만 합니다.
솔직히 언론의 진영에서 진보계열은 거의 마이너들 입니다.
그나마 JTBC 한겨레, 경향, 오마이, 김어준 정도만 진보지향적이고
나머지는 거의 보수언론이거나 중도들 입니다.
그 중 김어준 같은 경우는 지명도는 높지만 중앙언론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현재 네이버 대문에 떠있는 57개 중앙 언론 중
주영님이 소위 우리 편이라고 할 수 있는 언론이 어디어디인지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언론이나 사회나 개인간이나,
자기 자신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두가 상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언론사들 역시 기자는 고용된 한 사람의 기자일 뿐이고
사주는 회사를 운영해야 하는 책임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논조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범"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어떤 범주로 크게 본다면
기사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언론 역시 나름의 고충과 지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사람들이 JTBC와 손석희에 서운한 감정을 내비치지만
현재 문재인 정권 탄생의 최대 공헌자는 손석희 이고 또한 JTBC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철희 의원 말마따나 상황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 것은
결코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지나치게 타이트한 기준으로
그 범주에 속하지 않으면 "우리편"이 아니라거나
또는 "배신자"라고 분리해 버리는 것은
스스로 분열을 초래하는 세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이낙연 총리가 왜 악마구리같은 야당에게도 존중을 받는지
보다 진중한 마음으로 새겨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버릇대로 또 글이 길어져 버렸네요?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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