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 바로 옆 칸을 보니 과년의 틀딱 남성 1인이 지하철에서 촛불시민을 대놓고 모욕하는 고성을 내뿜자 젊고 아름다운 처자가 조용히 해달라고 했는데, 위압적으로 짓누르려 하더군요.
그래서 옆 칸에서 곰곰이 지켜보다가 가로막아서며 은근히 제지했더니 바로 반말을 하더군요.
나이가 많아서 그렇다나...,
그래서 어허, 말이 찗네라고 아는 후배가 나서고 저 역시 함부로 초면에 반말을 일삼으면 되겠소 했더니....,
자기가 나이가 많아도 훨씬 많아서 괜찮다 하더군요.
그래서 공공 장소에선 좀 공중도덕을 지키고 갑시다 했더니, 저나 아는 후배가 덩치가 좀 세어 보였느지 심기가 불편했는지
틀딱 소리를 내더군요.
그런 이유로 해서 틀딱 제목에 들렀습니다.
결과적으로 후미에 틀딱인지 알았습니다.
일체감 없이 유격을 유지한 채 아래 웃니 부딪치는 그 소리가 아직 귓전에 기분 상당히 안좋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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