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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을 잠시 잡아본(잡아만 본 **중요 별표) 이력으로
두세달에 한번 꼴로 바이올린 연주회에 갑니다
주로 독주회나 실내악연주회인데 가끔 오케스트라 공연도 갑니다.

3대 협주곡 5대 협주고 하면서 대표곡들을 들곤 하는데
연주회 가 보면 정말 듣도보도 못한 곡들도 않더군요
주로 현대 작곡가들이거나 유럽이 아닌 작곡가들의 곡들은
유명 연주자들에 의해 녹음도 안되고 검증도 안되 모를 수밖에요.

역시나 브람스, 멘델스존, 차갑석(차이콥스키)같은 대가들의 곡이
좋죠.

    바협LP만 대략 10장정도 있는데, 대부분 역사에 기리남은 유명작곡가들의 것만 있어요..
모르는 작곡가의 곡은 잘 손이 안가더라구요..

오늘저녁도 바협만 꺼내서 줄창듣고 있습니다.
코간 실베스트리의 차바협 듣고 있네요..

    차분하게 앉아서 300B에 다인 스피커를 울려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Dac에 해드폰으로 듣거나 어쩌다 고물딱지 웨스텐 시스템으로된 홀에 가서 듣기도 하는데
정말 가끔입니다.

전엔 소리의 결이 가슴에 팍팍 꽂혔는데
듣는 귀의 감각도 집중력고 떨어진 것을 느끼고 서글퍼지더군요.
젊은 연주자의 섬세한 떨림을 따라가기 벅찹니다 ㅠㅠ

소피 무터 정경화, 기돈크레머 같은 음색이 끈적이거나 대책없이 날카롭거나
엄청 심각한 척하는 변태스런 연주자를 좋아합니다 ㅎㅎ

    헌규님은 멀티시스템 운용하시나 봅니다
빈티지와 300b 라니 사뭇 ...

부럽사옵니다
지네트 느뵈 기억하겠습니다

본격적인 클래식 입문이 그리오래 되딘 않아서요
밀스타인 오이스트라흐 코간 정경화 스턴 부터 알게되었습니다^^

가을엔 브람스를ㅡㅡ''

    브람스 울프휄셔 라는 바이얼리니스트꺼 딱 한장있네요..손이 잘 안가요^^

    브람스는 지네트 느뵈가 항상 손이 먼저가는 연주자.

클래식 연주 들으러 다니는 게 취미여서,
해마다 일년에 수십회 이상 공연장에 가다 보니
유명한 곡들은 거의 전악장 외우다시피 합니다.
오디오로 듣는 것보다는 공연장에서 실연으로,
가급적 연주자 가까이에서 숨결까지 느낀다면
귀에 소리만 들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거든요.
오디오는 예습, 복습용으로 활용하면 좋고
살아 숨쉬는 음악은 공연장에 있습니다.

전 아는게 별로 없네요.
그저 브람스.베토벤.차이콥스키.멘델스존.시벨리우스.비니압스키.브루흐.정도.
좋아합니다.
셋을 꼽으면.
그중.베토벤.브람스.차이콥스키..

제가 클레식 입문시에 차이큽. 멘델스존. 부르흐
바이얼린 협주곡을 좋아 했습니다.
특히 차이콥 협주곡은 아침에 세수하고 나서
개운하게 듣고 상쾌하게 출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차츰 소리에 관심이 생기면서
대편성 듣기에는 제 오디오로는 넘 부족해서
포기한지 오래 됐네요.

대편성 보다는 소편성을 좋아하는데
귀가 싱싱할 때는 바이올린곡을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첼로곡을
주로 선곡해서 듣습니다

세상에 좋은 음악은 많은데
살면서 과연 몇 곡이나 듣고
죽을지...

정말 클래식은 항상 어려워요...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 씨디를 샀는데...

듣다보니까 이거 어딘가 있는 씨디?

맨날 이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