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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조국 임명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9-09-09 12:41:36
추천수 28
조회수   1,333

제목

드디어 조국 임명

글쓴이

이정석 [가입일자 : 2013-01-27]
내용
지난 한달여 간,

대한민국의 뜨거운 이슈였던 조국이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아마도 당분간 정국은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다.



이유불문, 무조건적인 조국 반대를 외쳤던 야당과

자신들의 미래에 그림자를 드리울 것으로 주시하던 검찰은

내, 외부적으로 엄청난 반발과 저항을 할 것이다.



그러나 이미 20여 년전 부터 논의가 진행되었던

대한민국 괴물 중의 괴물의 개혁은 시대적 요구이자 또한 국민의 요구이다.

따라서 검찰의 개혁은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에게까지도

결코 나쁜 일이 아니다.



한겨레 성한용 선임기자의 말과 같이

검찰의 행태는 항상 새 정권의 2년~2년 반까지만 충성을 다하고

그 이후는 정권의 약점을 잡아 자신들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이러한 행태는 어떤 집단이 정권을 잡아도

목안의 가시같이 항상 불편한 법이다.



또한 독점적 기소권을 보유하고 있어

정권의 힘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것이 그동안의 경험칙이다.



문제는 어떤 범죄를 조사하고 처벌함에 있어

자신들의 잣대로 재단하고 처벌수위를 정한다는 거다.

그 대표적인 예가 김학용 사건과 장자연 사건이다.

일반인도 99% 인식 가능한 동영상을 확보하고도

"판독불가로 처벌을 할 수 없다"라는 궤변을

쏟아내는 것이 현재의 검찰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조국의 문제도 그렇다.

조국 자체의 흠결을 찾지 못하자

그의 가족과 주변을 이잡듯 뒤져

가족 전체에 망신을 주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서슴치 않았다.



우리가 익히 경험했다시피,

어떤 사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표현하느냐에 따라

제3자들이 받아들이는 감정은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또한 가진자들에게 이유없는 반감을 가진 대중들에게

어떤 가십을 언론을 통해 확산시키면

거의 100% 여론은 비난과 처벌을 요구하는 쪽으로 진행된다.

검찰은 그러한 대중의 속성을 너무나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조국에 대한 것도 다를 바 전혀 없다.



검찰은 무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전조사 한 번 없이 정경심을 덜컥 기소해 버렸는데

정치9단 박지원의 노련한 한방에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아

그 기소의 정당성에 대한 신뢰를 훼손당해 버렸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사본은 증거능력이 없다"라고 판결한 예가 적지 않다.

그렇다고 다시 검찰 자신들이 어디를 압색할 수도 없다.

이미 기소를 결정해 버렸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판단해 볼 때

검찰이 너무 자신만만 했거나,

또는 소홀했거나,

박지원같은 여우가 갑자기 원본사진을 공개할 것을

예측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 문제는 "사문서는 위, 변조 될 수 있어서 증거능력이 부족하다"라는

대법원 판결로 비춰볼 때

거의 무죄로 판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하지만 검찰이 사전기소라는 강수를 던진 배경에

우리가 모를 어떤 구도와 배경이 있는지 헷갈리기도 하고 의심스럽기도 하다.



또 하나,

정경심이 표창장을 위조했다고 확정하고 기소하려면

우선 동양대에서 발행한 모든 종류의 상장을 수집하고

비교 검토하며 부서장 전결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면밀히 조사하고 결정했어야 한다.

만일 그러한 부서장 전결사항이 단 한건이라도 밝혀지면

정경심은 학교의 위임을 받았다고 전제되므로 전혀 문제가 없다.

문제는 이러한 모든 것을 검찰이 조사하고 증거를 확보했느냐는 거다.

그것도 수사개시 단 3일만에.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조국은 이름 그대로 祖國을 위해 싸워야 한다.

무소불위의 검찰권력을 축소 조정하고

직능 그대로의 수사만 전담하는 국민검찰로 개조시켜야 한다.

이것은 3권분립의 상호견제 및 상호보완이라는 삼각틀을

정상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일이다.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자유한국당과 꼴보들의 기함소리가 들린다.

또한 검찰의 김빠지는 소리도 푹~푹 들린다.

그러나 여기에 영향 받을 것도 없고

기죽을 필요도 없다.



검찰은 길고 예리한 칼을 가지고 있지만

조국은 그 칼의 용도를 제한할 권한을 가지고 있고

큰 칼을 작은 칼로 바꿀 법령을 행사할 수 있다.

올바른 검찰국장과 사무국장을 선임하고

특수부 세상인 검찰 기능을 즉시 조정하고 시행해야 한다.



검찰은 그동안 칼로 세상을 평정했지만

그 칼의 과도한 사용 때문에

결국 국민의 칼을 맞은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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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80 2019-09-09 12:43:21
답글

추천 꾹!

이정석 2019-09-09 14:04:08

    감사합니다^^

김승수 2019-09-09 12:49:08
답글

한개 더 꾹꾹!

이정석 2019-09-09 14:04:29

    감사합니다^^

조용범 2019-09-09 12:49:55
답글

장자연은 죽었어도 관계된 좃선,오비등 개색희들은 기소도 안하고 안희정씨는 3년6월 확정이군요.
다분히 정치적 판결로 보이며 확실한 사법개혁을위해 돗을올리고 앞으로 전진합시다.

이정석 2019-09-09 15:09:18

    이유불문 안희정의 실책입니다.
안희정을 보면
지나친 낙관주의와
쓸데없는 포괄적 사고입니다.

이것은 지난번 대선주자 경선 때
우리가 충분히 인식했던 사안입니다.

좋게 보면 융통적이고
다르게 보면 적인지 우군인지 모를
희한한 정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자가 흘려야하지 말아야 할 것 중.
ㅈ물을 잘못 뿌려
자신은 물론
진보개혁세력 전체에
많은 리스크를 안겼습니다.

아쉽지만 더 이상 연연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이재철 2019-09-09 12:56:19
답글

작금의 사태에 대해, 가장 "정석"으로 판단되는 논평으로 생각합니다.
논리전개에 거침이 없으시고, 필력도 상당해 보이십니다.

이정석 2019-09-09 14:05:14

   
제 이름이 "정석"입니다^^
암튼 감사합니다.

성덕호 2019-09-09 12:56:57
답글

사법부 판레기들은 행정부가 어찌할수없는 경지에 있죠
헌법을 바꿔서 대법원장 직선제라도 해야 될런지~

이정석 2019-09-09 14:58:47

   
재판부 보다는
검찰이 심하지요.

저도 재판 꽤 해봐서
검찰의 속성이 어떤지
익히 경험해 봤습니다.

윤상달 2019-09-09 13:04:15
답글

추천 한 방 드리고 더불어서 진정한 개혁의 시작은 내년 총선인 ‘한일전'에 있다는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정석 2019-09-09 14:57:27

    한일전?
ㅎㅎ~
하긴 그렇네요^^

손성필 2019-09-09 13:12:36
답글

추천합니다!!

이정석 2019-09-09 14:05:44

    감사합니다^^

김도범 2019-09-09 13:22:58
답글

만세~문프 조국 왕팬입니다.

이정석 2019-09-09 14:08:47

   
조국 임명기사 뜨자마자
가슴이 뜨거워져
일필휘지로 써내려 갔습니다.

괜히 독립운동가 같은 심정이 되네요.
암튼 문통 고심이 컷겠지만
대차게 이 정국을 밀고 나가가야 합니다.

세상에는 온갖 맹수들이 들끓고 있어서
강하게 나가지 않으면
물고 뜯을 겁니다.

김도범 2019-09-09 13:24:53
답글

역시 문프,짱 멋집니다.

000sori@gmail.com 2019-09-09 13:28:20
답글

좋은글 추천드립니다.

박헌규 2019-09-09 13:39:31
답글

아직은 끝난게 아니고
총선전까지 줄기차게 물고 늘어질 겁니다.

검찰이 아니면 언론들이
언론이 아니면 한국당이

검찰과 언론과 야당의 카르텔은
여전히 견고합니다.(거기에 재벌)

이제부터 그 한 축을 무너뜨려야죠.

권광덕 2019-09-09 13:44:09
답글

이정석 2019-09-09 14:10:15

   
그럼요.
정권을 가진 자가 우물우물 해서는 안되겠지요.
어떤 결론을 내렸더라도
문통에게는 타격이 올 것이라
정면돌파만이 답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김일영 2019-09-09 14:35:44
답글

추천합니당~

이정석 2019-09-09 14:55:35

    감사합니다^^

김민성 2019-09-09 14:41:58
답글

추천합니다^^
문프, 조국 끝까지 지지합니다.

이정석 2019-09-09 14:56:30

   
대통령 될 때까지
주~욱~죽 ^^

강민구 2019-09-09 14:46:18
답글

개인적으론 좀 맘이 안좋네요 앞으로 검찰과 물고 튿기를 반복할텐데, 학교안에서만 있다가 니 정글에서 버터야하는데......

윤석열이야 매일 하는 것인데...... 일단 조국이 지금까지 의외로 맷집이 있다는 것은 확인했는데

이제 공격성인데 진보가 이걸 익히기가 어려워요 결국 노무현 정권도 이게 안되서 엄청 물어튿기면서 버틴 것인데.......

이건 룰 없는 싸움인데 정말로 뻔뻔하지요 수 있기를 바라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일단 내년 사월까지만 버티지도 목표입니다 총선에서 판 갈고 자시 시작하는 것으로........

이정석 2019-09-09 14:54:02

   
그건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문통도 그랬습니다.

사람좋은 선비같은 얼굴로
사슴의 눈을 가졌었지요.

그러나 현재의 문통은
단단한 심지로 무장한 투사가 되었습니다.

조국은 언뜻 보면 그냥 서생의 가슴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유전적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아마도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많은 각오와 생각을 다졌을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검찰개혁을 힘 닿는데까지 밀어붙이고
전투력을 길러서 개혁진영의 대표주자로
우뚝서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많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김건일 2019-09-09 14:57:37
답글

저두 추천합니다. ~^^* 좋은 글입니다.

이정석 2019-09-09 15:00:27

    감사합니다^^

박진수 2019-09-09 15:20:31
답글

저도 한개 꾸욱~~ ^^


오늘 먹는 막걸리는 안취하는 막걸리..

술이 술술술 자알 들어 갈듯 합니다.. ㅎㅎ

이정석 2019-09-09 16:11:06

    저는 술을 마시지 않아
맥주 캔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맥주가 곯을 정도입니다.

그나저나 10년 전에 사놓은
백세주나 한 잔 하고 싶네요^^

정정훈 2019-09-09 15:52:02
답글

저도 추천 한방!
가슴이 뜨거워지는 글입니다~~
이렇게 계속 가기를...

이정석 2019-09-09 16:11:42

    감사합니다^^
국민의 단합된 지지가 필요한 때입니다.

박두근 2019-09-09 17:22:03
답글

대단하 심니다 일간지 사설을
읽는줄 알았음니다
앞으로도 계속 올려주십쇼
감사함니다

이정석 2019-09-09 18:25:49

   
원 과찬이 말씀을....

사실 가슴 졸이다가
"조국 임명"이라는 뉴스를 보고 바로 글을 썼습니다.
어쨌건 조국 임명은 제가 간절히 바라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임동환 2019-09-09 19:42:26
답글

추천 꽝!

이정석 2019-09-09 22:37:59

    감사합니다^^

lhn63@hanmail.net 2019-09-09 20:46:47
답글

저도 추천 쾅!!!

이정석 2019-09-09 22:37:40

    감사합니다^^

박태진 2019-09-09 21:07:22
답글

꾸~~욱~~

이정석 2019-09-09 22:38:25

    감사합니다^^

박현섭 2019-09-10 09:27:06
답글

조국이 어떤 사람인지, 전 관심도 없었고, 먹고 살기 바빠서, 신경도 쓸겨를이 없었습니다. 청문회, 자한당, 검찰, 언론, 학생들의 대모를 바라보면서,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표창장이 대체 뭐길래 저렇게 매달리고 있는건가? 검찰은 대체 뭐가 두려워서 저리 쩔쩔매고, 무리수를 두는건가? 자한당이이 원래 저런 애들이 모여서, 아니 작정한애들이라 그렇다 치고, 언론은 왜 저렇게 편차적으로 보도를 하는것인가?
대학생애들은 대체 뭐가 그리 화가 나서 초불을 든다고 하는건지, 이전에 눈뜨고 못볼 광경은 눈감고, 멍때리던 애들이

역설적으로 현시점을 바라보고나서 조국이 반드시 임명이 되어야 하는구나를 느꼈습니다.
반드시 아집과 아전인수격으로 국민이 준 칼을 휘두르는 검찰은 개혁되어야 할거고, 그중심에 조국법무장관이 있길 바랍니다.

역시 검색을 해보면, 네이버에도 "조국 법무장관 끝내 임명, 임명강행" 뭐 이런 문구가 뜹니다.
국민들은 반대하는대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무시고하, 맘대로 임명해다는 늬앙스지요?
검찰 품고 갈사람은 있겠지요? 허나, 과감하게 처내고 개혁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사족 : 저는 매일 하루에 감사한일을 5가지씩 노트에 적습니다.
어제는 조국 법무장관 임명이 감사한 일에 한가지였습니다. 생전 처음입니다.
문통 당선되었을때도, 이런적은 없었습니다. ^^
글 잘보았습니다.

이정석 2019-09-10 15:17:59

    우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문통이나 조국을 지지하는 이유는
특별히 정당인도 아니고 어떤 진영에 경도되어서도 아닙니다.

문통 당선 이후,
많은 부분에서 적폐청산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예전의 기득권을 향유하려는 세력의 저항에
적지 않은 면에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문통의 정직함과 순수함을 믿고
조국의 원칙적인 접근 신뢰하는 것입니다.

물론 가족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면밀히 들여다 보면
전반적인 것들이 시비에 가깝습니다.
소위 파렴치한 사회범죄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일부 맘이 아프지만
아낌없이 지지를 던지는 것입니다.

정윤환 2019-09-10 14:48:27
답글

무조건 추천합니다

이정석 2019-09-10 15:11:40

    감사합니다^^

천진호 2019-09-10 20:24:00
답글

멀리 출장나와 이글 읽고 추천합니다.
정독했습니다.

이정석 2019-09-10 21:59:18

    감사합니다.
즐겁고 따뜻한 추석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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