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은
“특혜입학, 포르쉐로 시작해 고등학교 내신등급까지 나오더니 봉사상까지 나왔다.
사실관계를 알아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게 무슨 짓인가.
조국 당사자의 고등학교 자소서 진위를 검증하겠다고 온 언론이 덤벼도 웃길 판인데 모든 언론이 후보자 딸의
고등학교, 대학교 자기소개서 한 줄 한 줄 따지면서 비장한 톤으로 조국은 나쁜 놈이 돼야 한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어준은
“한 젊은 학생한테 이렇게까지 잔인하고 가혹해야 하는 거냐?”라며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건 어른들이다.
학생 자소서 뒤지는 거 하고 싶으면 하시는 데 그 근엄한 표정은 그만하라.
지구를 구하는 줄 알겠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김어준은
“후보자의 딸 자소서에 등장하는 걸 하나하나 따진 거다. 미친 거다.
자기들이 미친 거라 생각 안한다.
사모펀드 압수수색 이해된다.
압수수색 아니면 밝힐 수 없는 게 있다”라며 “그런데 딸의 고등학교, 대학교, 인턴 시절을 뒤지기 위해 압수수색하는 거?
미쳐서 돌아가고 있다. 자기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되돌아보면 부끄러울 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