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며칠전에 debut3 에서 rega p3-24 에 bluepoint2 mc 카트리지를 들였습니다

땀흘리면서 카트리지 달고 어렵게 소리나게 됐습니다

매뉴얼도 부실하고 어떻게 맞추라는지 도통 그림보고는 ... 어렵습니다

침압 맞추는데 애 먹었습니다

그 좋다는 암대도 당쵀 어떻게 수평을 맞춰야 하는지...

걍 조금씩 움직여서 수평 맞췄습니다

글구 침압 1.5 에 돌리니 바늘 살짝 떨어지저군요

완전 맨땅에 헤딩했습니다

마란츠 pm-15s1 에 풍악 포노를 연결해서 듣습니다

블루포인트2가 고출력이라 mm 에 놓고 들으니

"에 이거 뭐이래 별반 다르지 않네..."



늘 기기가 바뀌면 첨에 올려놓는 음반이 있습니다

오천원에 구입한 command classic 의 호두까기 인형의 러시아 춤..

이상하다 생각해 그냥 플레이 상태에서 포노앰프의 스위치를

mc 로 하니 소리가 갑지기 커져서 자빠질뻔 했습니다



늦은밤 이것 저것 들어보니 황홀하다는 표현이 적절할까요

어느분 말씀처럼 기기 바꾸고 한 이틀 황홀하다는데

정말 모든 악기의 소리를 다 들려주는거 같아요

깊은 맛에 원근감이 든다고 할까요

암튼 담날 팝도 들어봤어요

저음을 걱정했는데 기우였나봐요

다만 iron butterfry의 in a gada da vida 를 들어보니 드럼소리가

심장을 때릴정도는 아닌거 같지만 이 역시 아쉽지 않더군요



이상 사용 후기고요

고수님들꼐 질문 몇가지 드립니다



1. 레가는 접지선이 원래 없는지요?

2. 그래서인지 앰프에서 소리가 전에보다 험이 나네요?

3. 레코드 판을 바꾸거나 뒤집을때 턴을 끄면 "퍽" 하는 소리가 큽니다

그래서 전원을 끄지 않고 판을 갈고있는 우스운 꼴이랍니다

판 바꿀때마다 앰프 전원을 끄고 턴을 꺼야 하는지요?

4. 턴을 돌리려고 스위치 넣으면 고무 벨트 마찰음 같은게 "삐익~~" 하고

난 다음 없어지는데 처음이라 그런지요?



그럼..

오늘도 좋은 일들만 생기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