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다른 변화를 꿈꾸며 스피커를 기변하려고
장터를 보던 중 평소 갖고 싶던 소너스파베르 과르네리 메맨토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던 톨보이 내보내고 오디오 배송기사님께
맡겨서 경기도에서 싣고 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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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이 저녁에 그 집에 도착하여
꼼꼼히 스피커를 살펴보고
별 이상없다고 문자가 와서 오케이하고
송금하기로 합니다.
그때가 여름이고 집에 퇴근하면서
현금지급기에 들러 입금했습니다.
그때 기분이 한번씩 떠 오릅니다.
참 행복하다는 기분..
디자인도 이쁘고 소리도 이쁠것같은 스피커.
이제 나와 함께 평생을 같이 할 스피커..
지금도 퇴근하면서 그 길을 걷노라면
다시금 입가에 미소가 절로 떠오릅니다.
잔잔한 행복의 미소가..
지금 집에서 그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며
이 글을 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