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엠프 고장났었죠 며칠전.
거의 밤낮 주말없이 켜두고 무려 4년을 버텼던 엠프였기에 제 할일 다 한것으로 치부하고
그 다음날 하루를 버텼던 인켈리시버도 별로 아까움 없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고수님들의 조언을 얻어 좀 가혹한 조건이라 임시로 PA엠프로 우선 설치를 하고 보니
가게 안팤의 스피커 음압이 다르니 4개를 같이 붙여 놓을 수 없습니다.
외부스피커 출력에 맞추면 가게 안이 들썩이고
내부 스피커에 맞추면 밖에 스피커는 모기소리가 웽웽대고
요래선 안되겠다 싶어
집 창고안을 뒤져보니 클럭스 셀렉터가 있군요
묶혀둔지 몇 년이 지났기에 요렇게 접점부활제를 뿌려 내부 청소를 잘 하고
요렇게 셀렉터를 활용해서 안 팤 스피커 선택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필요에 따라 내.외부 스피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그래도 포노단자가 없어 턴테이블은 당분간 놀아야 하고
임시 방편은 완성이 되었으니
아내를 잘 꼬뜨겨 맘에 드는 엠프로 하나 지를 준비를 다 끝냈는데
어제 집으로 올라가니 여웃돈 조금 있는것으로 아내는
김치냉장고를 턱 하니 질러놓고 좋아하네요
아쒸~ 김치냉장고가 없는것도 아닌데....
며칠전부터 김치냉장고가 위로 뚜껑이 열리는 방식이라 힘들다고 쉴드치더니
결국 이렇게 질러버리네요
소싯적엔 상상도 못할 짓을 뻔뻔스럽게 질러놓고 좋아하다니....
내인생에 좋던 시절이 다 끝나가나 봅니다.
소심하게 닭봉에 맥주 몇잔 마시면서 결의를 다져봅니다만
기분이 됀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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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코만도는 쌍용차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아내가 구매한 만* 위니아 딤* 때문에 붙힌 제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