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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단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9-08-18 11:48:10
추천수 0
조회수   1,104

제목

장터단상~

글쓴이

조창연 [가입일자 : 2014-08-08]
내용





먼저,

본인에게 잘맞는 오디오를 구입하여, 오랫동안 사용하는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런분들이야말로 진정 음악을 사랑하는 분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본인에게 잘맞는 오디오를 찾다보니,

시행착오를 겪으며 몆 번의 바꿈질을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 바꿈질을 월례행사쯤으로 여기는분들도 많이 계시죠.

어쩌다보니 저도 여기에 속하게됐습니다만,

이쯤되면 진짜 음악을 듣기위한건지 소리를 듣기위한건지 햇갈릴때가 있습니다.

그러던중 저는 저에대한 결론을 냈습니다.

나는 소리를 듣기위함이다 라고 말이죠.

음악을듣던 소리를듣던 궂이 구분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음악이던 소리던 다 본인이 좋아서 하는 것일테니 말이죠.




그런데 소리를듣는 사람은,

음악을듣는 사람에 비해, 돈을 좀 더 많이 지출하는 듯 합니다.

이런저런 오디오에서 나오는,

이런저런 소리를 들어보기위해 발품팔며 바꿈질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내 삶의 일부분이 되어있슴을 알게 됩니다. 

이쯤에서 좋으면 계속되는 것이고, 무의미해지면 멈추는 것이죠.

잦은 바꿈질은, 크던 작던 금전손실이 뒤따르는데,

돈이많아 별로 개의치않는다면 할말이 없지만,

그런분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넉넉지않은 와중에 생활비에서 쪼개쓰는 분들도 많을테니,

그래서 장터가 존재하는거겠죠.

신품구입했던사람은 매칭실패로 방출하고 싶을때,

그나마 판매할수있는 곳이 있어 좋고,

중고를 찾는 사람은 좋은제품을 싸게 살수있어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참 진풍경도 많습니다.

사기꾼에게 당했다는 사람도 있고,

속았다는 사람도 있고,

팔리지않는기기 가격고수하며 매일 올리는 사람도 있고,

사진올리기 어려워 사진못올린거까지는 이해된다 치더래도,

시스템팝니다 라는 제목으로,

모델명도 없이 달랑 한 줄로 일괄판매합니다 라고 하면,

도대체 뭘 판다는건지 아리송하고, 판매의지가 있는건지 속을 알수 없습니다 ㅎ ㅎ

저게 과연 팔릴까싶은 귀신나올것같은 골동품을 파는 사람도 있고ㅋ

여하튼 둘러보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더군요.




큰틀에서 보면,

장터가격의 흐름이 어느정도 합리적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인기매물은 십 수 년이 지나도 고정가격이 유지되며, 뜨자마자 판매완료~

비인기매물은 신품출시된지 한 달된 제품이 올라와도, 몆 날 몆 일을 더 보게되니,

그 제품은 가격다운으로 이어집니다.

즉 인지도가 없고 검증이 안됐다는 이유로 하락의 길을 걷는 것이죠.

그 인지도와 검증이라는 것이,

제작사와 판매처의 적극홍보와 사용자 입소문의 영향이 크게 작용합니다. 

장터를 이용하는 기본심리는,

판매하는 사람은 제시가격 그대로 받고싶어하고,

구매하는 사람은 좋은제품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고싶은 건데,

내가 판매하는 제품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그리 말하면 안팔릴게 뻔한데, 스스로 제 무덤 팔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싸고 좋은제품이 있기는 한건가요?

자주 들여다보거나 운이 좋으면, 그런게 가끔 나타나기도 합니다.

구하려던 기기를 싸게 구입한 사람은 횡재한 기분이겠죠.

보통 이런 경우는 빠른 판매를 위해 파격가로 나오는건데,

판매자는 자신이 원해 올린 가격이니 억울할것도 없지만,

같은 모델을 시세가격으로 내놓으려던 사람에겐,

그 파격가의 판매자가 미워집니다.

그 가격이 장터최저가의 기준이 되기때문이죠.




그래서 이를 의식해서인지,

가격을 댓글로 적었다가 판매가 되면, 댓글을 슬며시 지우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분은 애교있게 보입니다.

이사는 해야하고 이사할곳이 기기를 사용할수없는 상황이라면,

안쓰는 기기 끌어안고 있을수도 없으니,

시세대로 내놓다가 얼마나 안팔리면 눈물을 머금고 파격가로 내놓겠어요..




이런 제품을 구입한 사람이 오래오래 사용하면 좋으련만,

바꿈질을 즐겨하는 사람은,

자기도 싸게 샀으니 싸게 내놓는다며, 구입가격 그대로 내놓거나 그보다 내린 가격으로 내놓습니다.

이게 또 장터최저가의 기준이 되지요.

누가 얼마에 내놓던 그건 그사람의 자유이지 뭔 상관이냐?

그 말도 맞습니다.

그러나 다 사람이 하는 짓인데, 모두가 좋으면 더 좋지않을까 합니다.

내가 사정이 생겨 파격가로 내놓거나, 그 물건을 구입한 사람이 재판매하는 행위는,

자신이 원해서 한거라 손해보는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신품구입자가 장터시세대로 내놓았는데,

최저가가 얼마인데, 얼마에 주시면 안되겠느냐는 문자를 받으면 기분이 썩 좋을리가 없지요.

사정이 생겨 파격가로 내놓거나, 그 제품을 구입한것까지는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 가격이 흔적으로 남아, 정상시세로 판매하고싶은 사람에겐 안좋은 일입니다.

누구나 판매자가 될수있고 구매자가 될수 있지요.

잠시 반짝하는 파격가의 판매자와 재판매자는,

가격을 댓글로 남겼다가 판매됐을때 지워주는 센스는,

시세의 흐름을 역행하지 않으려하는 것으로 보이며,

모두에게 좋은거로 생각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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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9-08-18 12:35:50
답글

바꿈질 단계를 보내고


















3년 지나면 귀차니즘이ㅡㅡ;;

염일진 2019-08-18 12:56:59
답글

요즘 장터는 너무 활기가 없어요
불경기 탓인가요?

이종철 2019-08-18 13:16:42
답글

저는 사지도 팔지도 않은 지 꽤 오래 됐습니다...@&&

손은효 2019-08-18 14:07:58
답글

까페 엠프가 사망했습니다.
어제 AV리시버(인켈6208)연결해서 하루 버텼는데
오늘 오전에 리시버 마저 사망했네요.
또 장터를 기웃거려야 하는데 업자들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서리고 있습니다

김일영 2019-08-18 19:44:37

    절대 비추드립니다

박병주 2019-08-19 07:13:03

    노래방 앰프나
PA앰프를 사용 하셔유~
ㅠ ㅠ

조용범 2019-08-19 10:12:00
답글

쓰던거 친한 지인들에겐 그냥주지요.
먼 장사치도아니고 시세따지고 산가격따지나요. 장터가격은 어차피 쓰던중고 내려가는게 좋다고봅니다.그나마 이런 온라인 직거래장터가 있어 다행이죠. 전에 샵거래하면 완전 십분의일이나 쳐줄래나요. ㅋㅋ

조창연 2019-08-19 12:20:45

    여러분의 생각을 물었기에,
다양한 답변글이 올라올거라 기대했는데
게시판 참여도가 저조해서인지 참 뜸하군요.
그래도 용범님이 글을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리 생각하는 분도 계시는구나 하면서,
답글 드립니다.

용범님은 특이한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장사치도 아닌데, 그냥 지인들에게 무료나눔이나 하시지
장터에 판매는 왜 하나요?
시세따지고 산가격따지면 장사치가 되는겁니까?
돌고돌던 판매품보다, 신품사서 듣던거 더 받고싶은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장터가격은 어차피 쓰던중고 내려가는게 좋다고 하시는데,
용범님은 본인이 판매하는 제품은 전부 최저가로 내놓나요?
그게 아니면,
누가 장터시세 최저가가 얼만데, 그 가격에 달라고 문자하면 선뜻 주나요?
저도 샵거래를 해봤지만,
진짜 장사하는 곳은 샵이더군요.
십분의 오를 장터기준으로 했을때,
말씀처럼 십분의 일은 아니고 십분의 삼 정도는 쳐주고.
되팔때는 십분의 육 정도에 팔더군요.
가게세 내는 영업장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그리고 염일진님글에다,


조용범 2019-08-19 10:18:06

답글


헉:: 3셋트면 이미번잡해보이는데 욕심이 많으시군요.ㅋㅋ. 매일 보내라는분한태 1세트 보내주세요.가져갈것도 아니고...


이렇게 쓰시고,
얼마후,
손은효님의 글에,


조용범 2019-08-19 10:23:13

답글


염선생님이 3조나 운영하니 1조는 기부하는 아량이...


이렇게 쓰셨더군요
내것 아니라고 함부로 말씀하시는군요.
그 분도 길거리에서 줏은거 아니고,
귀한 돈 투자해서 장만하신겁니다.
번잡하고안하고, 주고안주고는 그 분 마음이지요.


염일진님은 자신의 글에서 기부의 뜻을 밝히지 않았는데,
용범님이 기부하라하셨지만,
저는 용범님이, 쓰던거 친한 지인들에겐 그냥준다 하셔서 무료나눔얘기를 꺼낸겁니다.

조창연 2019-08-19 14:38:42

    시세따지고 산가격따지면 장사하는 사람이 되는듯 말씀하셔서,
기분이 언짢아져 답글을 부드럽게 쓰지못했습니다.
장사는 물건을 사고 팔면서 이득을 얻는 사람을 말합니다.
장터에 판매글 올리는 사람중에,
업자로 추정되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이득을 남기는 사람이 있던가요?
저는 제가 구입했던 가격에서 내리면 내렸지 한번도 올려받은적이 없습니다.
이득을 취하지 않았으니 장사가 아닙니다.

장사치는 장사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장사하는 사람은 이득을 얻고자 사고 팔고하는게 이들의 직업인데,
이 직업이 뭐가 잘못됐나요?
장사치 라는 말로 깍아내리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조용범 2019-08-19 19:18:44
답글

창연님에게 한말도아닌데 3자분이 오지랍도 넓으시군요. 그냥 농담식으로 한말인데 심각하게 말씀하시니(누가 주라면 주고 안주면 먼일생기지않죠ㅡ.ㅡ).
기분이 나쁘셧나보네요. 장사하는분 전체에게 장사치라하는것은 아니죠. 장사치에 해당하는분에게 장사치라한거니 관계가 없어보입니다.
무료나눔할거는 무료나눔하고있고 판매할거는 판매하는데 그냥 편하게 말한거고 어떤 강제나 주지는 아니고 그냥 말한것인데 머 따지고 드시니 기분나쁘셧다면 죄송하고 제 의견은 전체적인 창연님의 글에는 동감하며 가격삭제는 반대하는 쪽입니다. 제판매기록은 거의 최저가로 판매나 시세대로하고 거의 네고부탁에도 가능하면 해주는 편입니다.

조창연 2019-08-20 07:26:33

    용범님.. 제가 언제 용범님 글에 시비건적 있습니까?
대뜸 글 시작부터,
누구는 지인들에게 쓰던거 그냥 주는 선한 사람이고,
누구는 시세따지고 산가격 따지는 계산만 앞서는 장사치고,
뉘앙스가 이리 비춰지니까 감정이 상한거 아닙니까..
장사치라 말씀하신게 관계가 없다고 하시는데,
제 본문글 어디에도 장사에 관해 언급한게 없는데,
관계가 없다는 장사치라는 말은 왜 쓰셨습니까?

그리고 전체적인 제 글에는 동감한다 하셨는데,
제 글을 자세히 읽지 않으셨군요.
제가 일반적인 가격삭제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죠.

장터시세가 450 쯤 하는 기기가 있다치고,
어느 한 사람이 이사를 앞두고있고,
이사할 환경이 자신의 오디오를 사용하기 적합치않아,
시세대로 올렸는데 판매가 원활하지 않으니,
빠른 판매를 위해 파격가 300에 올렸습니다.
당연히 바로 팔렸고, 그 기기를 산사람은 150이나 싸게 샀으니 기분이 좋겠죠.
파격가 300은 최저가로 책정이 됩니다.
이 사람은 나중에 다시 팔아도 300은 받을수 있으니 손해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신품사용자와 시세대로 샀던 사람은,
다시팔때 300 이라는 최저가때문에, 시세보다 많이 싸게 내놓을수밖에 없습니다.
파격가로 내놓은 사람이 이뻐보일리가 없겠죠.
물론 파격가 얼마든지 내놓을수 있습니다.
이사날은 다가오는데, 시세대로 내놓으니 빨리 팔리지는 않고..
뭐 어쩌겠어요 마음이 급하니 파격가라도 내놓을수밖에요.
실제로 제가 이렇게 파격가로 판매한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같은 기기를 사용하는 어느 두 분한테서 문자가 오더군요.
가격을 좀 지워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드렸습니다.
저도 일반적인 판매가격은 남겨두는것에 찬성합니다.
파격가로 올린 최저가만 삭제하면 모두가 좋은거라는걸 말한 겁니다.
다음에 어느 누가 또 파격가로 올리면 그 기기를 사는 사람은 행운인거고,
그 파격가최저가만 지워주면 아무 불만이 없는거죠.

그리고 저보고 오지랖이 넓다 하시는데,
제가 드리고싶은 말이군요.
어렵게 구비하여 잘듣고있는 남의 고가기기를
3셋트면 번잡해보이니.. 욕심이 많으니.. 가져갈것도 아니니 1셋트 보내주라니..
이게 오지랖 아닌가요?
농담이었다구요..
허허허
여기 회원이면 누구나 알듯이,
요즘엔 뜸하신 모을쉰께서 자주 쓰는 말,
그거 나주라!~
또 김*수님께서 매일 쓰는 말,
3cm만 잘라주라.
이런게 농담이죠.

농담은 모두가 봤을때 웃음지어지는게 농담입니다.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그건 이미 농담이 아닌것이 되는 것이죠.
본인이 농담이라 생각한다면, 그냥 둬도 될것을 글은 왜 삭제하셨습니까?
제가 심각해하는것같아서 지웠다구요?
본인이 봐도, 오해를 불러일으킬수 있겠다싶어서 지운게 아닌가요..

언쟁도 관중이 많아야 투지력이 생기는데,
썰렁한 게시판에서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이 일로 인해,
저도 기분이 안좋고 용범님도 기분이 안좋을테니,
당분간 서로의 글에 댓글 안다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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