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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게시판 채워보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9-08-05 15:42:48
추천수 2
조회수   917

제목

한가한 게시판 채워보기~

글쓴이

조창연 [가입일자 : 2014-08-08]
내용

 






일상에서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말을 안해도 알수 있는 것.




1. 밥을 먹을때 상대의 입가에 묻은 밥알마저 이뻐보이면 좋아하는 것.

   밥을 먹을때 상대의 입가에 묻은 밥알마저 추해보이면 싫어하는 것.




2. 바람에 실려오는 상대의 머리칼향기가,

   아지랑이 피어오를때,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부드러우면 좋아하는 것.

   바람에 실려오는 상대의 머리칼향기가,

   뱀허물이 살갗에닿듯, 소스라쳐 십리밖으로 튀고싶으면 싫어하는 것.




그렇다고하여, 나 당신좋아 나 당신싫어 라고 궂이 말하지않아도,

바라보는 표정만봐도, 나를 싫어한다 좋아한다를

알수 있는 것.




그렇다고하여, 나를 왜 싫어해? 라고 물어볼수 없는 것.

왜?

없어보이니까.




요즘 아베가 하는 짓거리가 딱 이렇습니다.

겉으로는 경제보복이 아니라고하지만,

상황만 봐도 딱 알수 있습니다.

이 자는 우리 땅을 자기네 땅이라고 믿고 있는듯 합니다.

원폭맞고 폭망한 나라가, 한국전쟁의 어부지리로 기사회생했던 사실은 애써 감추며,

미국만 아니었으면 한국은 영원히 우리 땅이었을 것을,

아! 아까비

언젠가는 다시 되찾아올거야.




그래도 원폭의 쓰라림은 기억하는지,

트럼프옆에 찰싹 붙어 굽신굽신 비굴한 웃음을 흘리고,

한국외교사절에게는 문전박대하는 꼬락서니가,

전형적인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 의 모습입니다.

물론 강자에게 굴복하는건 어쩔수없다 치더라도,

비굴한 모습은, 훗날 야욕의 이빨을 드러내더라도 잊혀지는게 아닙니다.




역사는 돌고 도는 것.

과거 세계의 반을 정복했던 몽골이나 로마도 오늘날 존재감이 희미해졌듯이,

불과 200 여 년 전만 해도 미국이라는 나라는,

영국에서 종교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이탈한 사람들이,

기존에 살고있던 원주민들을 죽이고, 그들이 살던 땅을 약탈한 침략자에 불과했는데,

세계 1, 2 차 대전을 거치는 동안 전쟁무기를 수출하며 급성장한 나라입니다.

과거의 침략자가,

오늘날 세계정의를 실현한다는 명분으로,

세계경찰을 자처한다는게 아이러니이긴하지만,

약육강식의 논리를 적용하면 어쩔수 없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렇다손 치더라도 미래는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

앞으로 30 년 후, 50 년 후, 100 년 후에도 여전히 미국이 세계 최강일지는 지켜봐야할 일입니다.




역사를 잊은 나라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죠.

과거의 영광을 누렸던 몽골과 로마가 오늘날 존재감이 없어진건,

부패와 나태와 타락이 일정 부분을 차지했겠지만,

근본적으로 역사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도태한다.


 


손자병법에,

知彼知己,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지피지기, 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殆.

부지피부지기, 매전필태.

적을알고 나를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적의 상황을 모르고 나의 상황만 알고 있다면, 한번은 승리하고 한번은 패배한다.

적의 상황을 모르고 나의 상황도 모르면, 매번 전쟁을 할때마다 필히 위태로워 진다.

발췌 :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3&docId=48319998&qb=7KeA7ZS87KeA6riw66m0IOuwseyghOuwseyKuQ==&enc=utf8&sect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UROQclprvmsssDC4LUKssssstNl-021992&sid=XokiXylPCPlL5SUGZsAovQ%3D%3D




그래서 그런지 중국인들은 좀처럼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날 중국이 이토록 부강해진건,

그들이 과거의 치욕을 딛고, 다시 한번 영광을 재현하려는 야욕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쟁다큐를 즐겨 봅니다.

전쟁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승전국은 어떻게하여 이길 수 있었고,

패전국은 왜 패할수밖에 없었는지, 커다란 교훈을 얻기 때문입니다.

전쟁이란 상대를 죽여야만 내가 살아남을수 있기때문에,

야만적이고 잔혹해질수밖에 없습니다.

전쟁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잔혹한 살상과 약탈 파괴를 자행한 민족은,

바로 몽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몽골이 유럽원정에 나섰을때,

징기스칸의 손자 바투를 필두로 하여, 제베와 수베타이가 혁혁한 공을 세웁니다.

이들의 선전포고는 간단합니다.

"너희들 항복해! 안하면 몰살이다"

실제로 그들은 유럽인들을 공포에 몸부림치게할 정도로 그리 했습니다.

수적으로 열세인 몽골이,

어떻게 철갑으로 무장한 기사단을 이길수 있었을까?

어릴적부터 말을 잘다루고, 활을 잘쏘고, 공성전에 뛰어나고,

두려움이 없는 용감함이 가장 큰 전력이기도 했겠지만,

이들이 승리할수 있었던 주효함은 전술이었죠.

미리 스파이를 보내 적의 동태를 파악하고,

전투에 들어가면,

패하여 도망치는척하면서 매복한 곳으로 적을 유인하여,

일거에 포위하여 초토화 시키는 일명 '망구다이' 전술.

매번 이 작전으로 승리하는데, 교전국은 이 정보를 입수했슴에도 또 걸려들어 처참히 패합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어느날 몽골군이,

갑자기 연기처럼 사라져 보이지 않게되는데,

그것은 그들의 지도자 칸의 사망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죠.

그들의 전통에 따라 칸이 사망하게되면,

새 칸을 뽑기위해, 전쟁중이어도 전쟁을 멈추고 돌아간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칸의 죽음이 유럽을 구했다는 뒷말과 함께,

만일 그때 칸이 죽지 않았다면, 오늘날 유럽의 역사가 달라졌을거라는 말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혹자는 러시아정벌을 해보니,

춥고 삭막하고 얻을게 별로 없어 돌아갔다는 설도 있지만,

어느게 맞는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전쟁은 병력수가 많으면 분명 유리한 점이 있지만,

이게 꼭 그렇지만도 않은게 과거 전쟁사를 되돌아보면 어렵지않게 확인할수 있습니다.

스페인의 피사로가 잉카정벌을 할때,

첫 전투에서 200 명의 스페인병사가, 잉카군을 무려 4,000 명이나 학살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스페인병사는 단 한사람도 죽지않았다고 합니다.

이럴수밖에 없었던건, 이 당시 스페인의 무기가 잉카를 무려 4,000 년 이나 앞섰다고 하네요.

말을 타고, 번쩍거리는 철갑과 철모, 화승총 칼과 창 대포로 무장한 스페인군을,

잉카군이 돌칼과 돌창으로 상대한다는게 애초부터 말이 안되는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거기에다 무슨 특별한 전략 전술이 있었던것도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지금까지의 역사사례를 보면, 패전국은 패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치욕의 역사를 기억하지않기 때문입니다.

임진왜란을 겪으며 백성을 버리고 의주까지 도피한 선조를 대신하여,

일반 백성이 도륙을 당하고, 부녀자겁탈 및 납치를 당하고,

몆 명을 죽였는지 코를 베어 보내라는 지시에 의해,

자루에 담아 보내다가,

나중엔 그 양이 많아지자,

땅을 파서 코무덤을 만들었다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거북한, 잔혹하고 수치스러운 짓까지 당했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그로부터 채 40 년이 되지않아,

여전히 준비되지않은 조선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전쟁에 패한 조선의 임금 인조가,

적국의 청 태종앞에 엎드려 항복의 예를 치르며,

‘3배 9고두’를 행하는데,

상복을 입고 3번 큰절하고,

9번 땅바닥에 머리를 꽝꽝 박아,

그 소리가 단 위에 앉아 있는 청 태종에게까지 들리게 하는 것으로,

3배 9고두를 마친 인조의 이마에서 피가 철철 흘러내렸다고 합니다.




원폭을 맞고 패망했던 일본이,

아직까지도 피해국들에게 사과를 하지않는 경우와는 참 비교가 됩니다.




이후 36 년간의 악몽은,

쓰다보니 글이 길어져 거론하지않겠지만,

뭐 이걸 구구절절 글로 반복해야 아는거겠습니까..

준비되지 않은 조선은, 결국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하는 수모를 당하고,

그 수모는 또 다른 형태로, 100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작금의 사태가 딱 그렇습니다.




없어보이니 만만히 보고, 깔보고, 없신여기고, 무시하고 거짓말을 합니다.

강대국사이에 끼인 우리가.. 참 난감하긴 합니다.

막나가는 북한처럼 똑같이 핵을 만들수도 없고,

야당은 정권탈취의 부푼 꿈을 꾸며,

연일 이 정권 끌어내리려고 흠집내기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참 대통령의 고뇌가 깊어지는 요즘입니다.

과거 강대국사이에 끼어, 준비되지 않아서 그렇게 당했는데...

이 시점에서 우리는 또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소 한마리 잃었다고 외양간을 고치지 말아야 할까요?

소 한마리 잃어서 속상하다고 넋놓고 퍼질러앉아 막걸리나 퍼마시며 시름을 달래야 할까요?

제 2 제 3의 소를 잃지않기 위해서라도, 외양간은 반드시 고쳐져야 합니다.

그 옛날 행주대첩때 행주치마에 돌을 담아 날랐듯,

그런 마음으로 할수있는건 다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쉽지않겠지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저들의 야욕이 꺽일때까지 말입니다.




끝으로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 중에서,

몆 문장을 인용하며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기업들과 국민들에겐, 그 어려움을 극복할 역량이 있습니다.

우리는 역경을 오히려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어떠한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멈춰 선다면,

영원히 산을 넘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 위대한 힘을 믿고 정부가 앞장서겠습니다.

도전을 이겨낸 승리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또 한 번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정부 각 부처도 기업의 어려움과 함께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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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9-08-05 15:55:09
답글

잘 읽었습니다.
방금 속보에 증시는 폭락.
환율은 급등..
이제 시작인가요?

조창연 2019-08-05 16:03:37

    1진을쉰.. 긴글임에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2의 IMF가 도래할수도 있다하니 각오하고 있어야 할겁니다

김승수 2019-08-05 16:20:39
답글

1 , 2 번 글 읽으니 바로 우리 오양이 떠오르더군요 . 예전엔 돌디입가에 묻은 밥풀떼기도 떼어먹던 사람이

이젠 공기에 밥풀떼기 한개만 남겨도 바로 눈티밤티를 .. 순간의 선택이 30년 간다는 무서븐 말이 생각나고

차연언냐 올리신 긴 글 읽어보니 증말 지하 3십미터아래 천연암반수같이 좋은 내용의 글이라는 생각임돠.

진성태 2019-08-05 17:40:02
답글

여몽연합군의 일본침공때 불어온 태풍이 원망스럽습니다.

근래 많은 공을들여 우리 정치인, 언론, 학계등 많은 사람들을 포섭하여 한국을 조금씩 식민지화 하고있었는데
성공이 코앞까지온상태에서 예상치못하게 정권이 바뀌고 남북이 화해분위기로 발전하니
엄청 당황했을겁니다.

무슨수, 무슨 방법을 해서라도 한국을 엉망으로 만들어야하고
현정권을 밀어내고 북한과의 관계를 악화사킬려고하겠죠.
이점을 정확히 알고 모든 국민이 뭉쳐야합니다.

조용범 2019-08-05 22:42:27
답글

잘보았습니나. 꾹^^

김도범 2019-08-06 02:25:37
답글

일부 정치인과 국민은 일본을 미워도 이웃 나라,
잘 풀고 잘 지내보자,하지만

일본은 우리를 히틀러가 유태인 보듯
다 읍새버려야할 바퀴벌레 만도 못한 것들,
인종 청소급으로 보는 시각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우리 군사력이 강하다면 안그러지는 않고
덜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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