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탄고지 식사하고 있습니다.
시작한지 일주 째
안압이 정상인데도 시신경이 날로 나빠져져
지인의 추천으로 모 안과 갔더니
고식적인 치료로는 이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신경보호를 위해 저탄고지식을 권합니다.
제게 남아 있는 선택이 거의 없어 그 권유에 따라 저탄고지식사를 시작했습니다.
고기와 지방 섭취를 충분히 하고 밥을 비롯한 탄수화물 섭취는 최대한 줄이는 식사입니다.
면식 좋아하고 빵 좋아하고 부추전 김치전 즐겨먹고 아이스크림과 초코렛 그것도 준초코렛을 좋아하던 제게는 좀 고역이긴합니다.
고기와 기름을 충분히 먹으니 배가 고픈건 아닌데 끊어야 하는 것들의 달콤하고 고소한 유혹들 땜에 ..
맛있는 것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것도 큰 복인 듯 합니다.
배고픈 것도 없는 데 일주일 만에 2킬로그램이 줄긴했네요.
살 빼려고 시작한 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