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음질 변화가 있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저의 헤드폰 앰프인 '맥스-어테뉴이이터'에는 RCA 인풋 단자가 두 개가 있습니다. 
 오야이데 RCA 케이블로 인풋1에 연결했는데 조임식 케이블인데 조여도 그냥 빠지는 겁니다. 
 그래서 시디플레이어를 인풋2에 연결해놓고 블루투스 리시버를 인풋1에 연결하고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디 플레이어 음질이 별로인 겁니다. 
 블루투스 리시버의 음질은 대단히 좋았습니다. 
 4만원 짜리 블루투스 리시버 보다 시디 플레이어 음질이 못하다니...
 자괴감이 들고 시대의 변화인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체르노프 RCA 케이블을 사용하면서 이것 저것하다가 인풋1에 연결해 봤습니다. 
 왜 인풋1에 연결했냐면 파워 인렛 단자에서 떨어져 있으면 음질이 더욱 좋겠지 해서 입니다.
 
 극적인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해상력과 다이나믹이 증가했습니다. 
 헤드폰 유닛이 흔들리는 느낌을 다시 받습니다. 
 고역은 청초하게 저 멀리 올라가고 저역은 역동적으로 울려댑니다. 
 인풋2에 연결한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이니 그전보다 많이 맹맹합니다. 

 분해해 놓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저항이 달린 단자가 인풋1 입니다.
네모칸 쳐놓았습니다. 
맥스 헤드폰 앰프의 진가를 알게되어 기쁜 마음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