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 와싸다에서 눈팅하는 회원 남상규입니다.
오늘 요양원에서 모처럼 한가한 틈을 타서 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요.
한 한달 전쯤 열감기 몸살로 병원가서 수액까지 맞고 하다보니 이젠 몸도 예전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끼면서 마음이 많이 움츠러드네요. 주위에서도 건강이 예전같지 않다는 소식도 들으면서 마음이 더 허전해지는 느낌이 오나 봅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건강 관리 잘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거기다가 하나밖에 없는 우리 아들녀석이 벌써 군대를 가네요.
24일 일산백마 훈련소로 갑니다. 자대배치는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들 녀석과 한동안 헤어질 생각을 하니 표현은 못하고 속마음은 정말 섭섭하고 허전해지네요.
괜히 우울해지고 짜증만나고 말이죠.
우리 회원님들은 이런 마음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사랑하는 자녀를 군대에 보내는 분들 모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담담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시일이 다가오니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아무튼 자녀들을 군대에 보낸 경험을 하신 우리 회원님들도 존경스럽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 한번 올려봅니다.
올린 사진은 처가식구들과 우리 가족들이 지난 주말에 여수에 여행가서 묵었던 한 리조트인데 전망이 훌륭해서 한번 자랑(?)삼아 올려봅니다.
회원님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