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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이 좀 착잡하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9-06-18 12:34:19
추천수 0
조회수   1,185

제목

요즘 마음이 좀 착잡하네요.

글쓴이

남상규 [가입일자 : 2001-11-26]
내용
안녕하세요. 이곳 와싸다에서 눈팅하는 회원 남상규입니다.
오늘 요양원에서 모처럼 한가한 틈을 타서 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요.
한 한달 전쯤 열감기 몸살로 병원가서 수액까지 맞고 하다보니 이젠 몸도 예전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끼면서 마음이 많이 움츠러드네요. 주위에서도 건강이 예전같지 않다는 소식도 들으면서 마음이 더 허전해지는 느낌이 오나 봅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건강 관리 잘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거기다가 하나밖에 없는 우리 아들녀석이 벌써 군대를 가네요.
24일 일산백마 훈련소로 갑니다. 자대배치는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들 녀석과 한동안 헤어질 생각을 하니 표현은 못하고 속마음은 정말 섭섭하고 허전해지네요.
괜히 우울해지고 짜증만나고 말이죠.
우리 회원님들은 이런 마음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사랑하는 자녀를 군대에 보내는 분들 모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담담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시일이 다가오니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아무튼 자녀들을 군대에 보낸 경험을 하신 우리 회원님들도 존경스럽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 한번 올려봅니다.
올린 사진은 처가식구들과 우리 가족들이 지난 주말에 여수에 여행가서 묵었던 한 리조트인데 전망이 훌륭해서 한번 자랑(?)삼아 올려봅니다.
회원님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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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9-06-18 12:54:13
답글

건강해야 마음도 편하죠.
빨리 건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식은 키워서 떠나 보내야합니다.
사랑은 반드시 눈에 보이게 옆에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그게 심하면 애착이되고
자식이 부담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홀로 있음에 익숙하시도록 애쓰시길..
괜한 충고라면 죄송합니다.

남상규 2019-06-18 14:17:32

    괜한 충고라니요? 별말씀을요. 염일진님의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홀로있음에 익숙해지라는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손은효 2019-06-18 13:11:44
답글

건강관리 잘 하셔야죠
중년의 최고 화두 입니다.
제 아들도 더울때 입대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더워 걱정을 하니까
혹서기 훈련소가 오히려 더 느슨하다며
염려말라던 기억이 납니다.
밖에서 세월은 빨라도 병영의 시간은
느릴 수 밖에 없어 짧아진 복무기간이이지만
그런말 우리집 금칙어 였습니다.
지금은 전역해서 복학전이라 집에서 빈둥거리네요^^

남상규 2019-06-18 14:18:50

    은효님, 정말 건강관리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아들은 언제 제대해서 빈둥거리고 있을까나요? ^^

전성일 2019-06-18 14:04:46
답글

딸아이를 지방대 기숙사로 보낼때 많이 우울하였는데, 역시나 시간이 해결하는 것 같습니다.

남상규 2019-06-18 14:19:40

    전성일님, 많이 힘드셨겠네요.
저도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이수영 2019-06-18 14:40:42

    위에 성일님은 따님을 주말마다
올라오라고 괴롭히고 있으니
경우가 조금 다를겁니다

김준남 2019-06-18 14:39:03
답글

사진속의 아이가 벌써 군대를 가는군요.. 하..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아드님께서 건강하게 잘 다녀와서 씩씩하게 전역인사 할 겁니다. ^^


남상규 2019-06-18 15:16:21

    준남님하고 맥주 한잔하던 것이 벌써 10년 가까이 됐네요. 사진 속의 아들 녀석이 벌써 군대를 가다니 저도 세월의 빠름을 느낍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김승수 2019-06-18 22:18:29
답글

아들놈 입대하는 날 겸상 한 번 하고는 혼자 입대했고 , 면회 한 번 안갔습니다

백골부대 최전방 GP서 겨울눈 때문에 고생해서 지금도 눈만 보면 치를 떱니다ㅡㅡ;;

남상규 2019-06-19 10:00:36

    헉, 승수어르신, 면회 한번을 안가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는 그렇게 못할 것 같습니다.
최전방에서 아드님이 고생많았겠습니다.

진성기 2019-06-19 14:58:33
답글

군대야 대한 아들이 누구나 가는 것이 그러려니 하고 넘기세요
이런 이별의 시간 들이 있어야 같이 지내는 시간들의 소중함을 더 느끼겠죠.
이상 아들 군대 보내 본 적 없는 딸만 있는 애비의 멍청한 소리입니다.

사진은 돌산 교 지나 오션홀 리조트 근처 전망 같습니다.
이상 여수 근처도 못가본 사람의 얘기입니다.

이승규 2019-06-21 15:26:06
답글

물론 품안의 자식이 떠나면 허전하고 걱정스러운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건강한 몸으로 군복무를 하러 가는 것으로도 좋은 일이라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저도 셋째가 22살이라 어떤 마음이신지 공감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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