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영양가 없는 얘기지만 자게에 새 게시물 하나 추가한다는 생각으로 적습니다.
그간 잘 몰아왔던 애마를 처분하고 저번주에 SUV로 하나 입양했습니다.
이번에 바꾼 차는 QM5 가솔린 RE 모델입니다.
새 차를 살까 하다가.. 감가상각도 있고 여태 새 차 보단 보증기간 남아있는 중고차 상태 좋은거 싸게 사서 타고다니자 해서 걍 질렀습니다.
주변서 QM5 산다고 하니 열에 아홉은 말리더군요
인기 없는 차다..
수리비 겁나 비싸다..
걍 예전처럼 LPG 사면 될텐데 갑자기 웬 가솔린??
어차피 1년 주행거리 6,7천km 정도이고 밀리지 않는 시내 위주로 독거노인 혼자 운전하다 보니 그냥 가솔린 차량으로 질렀습니다.
완전무사고에 단순 교환도 없는 차인데 한 일주일 몰아보니 왜 그런 말들이 나왔는지 알겠네요
어제 엔진오일과 에어컨필터 교환하면서 찍힌 금액보고 컥~
그간 잘 타오던 애마는 폐차를 했습니다.
8년 넘게 제 발이 되어준 고마운 넘인데 보낼 때 참 아쉽더군요
이번 차도 곱게 곱게 잘 타고 다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