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오지중 하나인 앙골라에 출장을 간 적이 있는데. 그곳은 포르투칼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호텔이나 관광지에서는 어설프게나마 영어가 통하는데.. 그 외는 전혀 의사소통이 안되더군요
그런데.. 의사소통이 되는 언어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중국어.. 입니다.
얼마나 중국이 아프리카에 공(?)을 들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당연히 자원의 선점(이라고 쓰고 약탈이라고 읽을 수 있겠네요)과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마 3-40년 전부터 꾸준히 투자/진출한 결과이지요.
현지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전에도..
아프리카 나라에 많은 무상 차관을 제공하였는데.. 조건이 딱 두가지 더 붙는답니다.
1) 중국에서 생산된 자재를 우선적으로 쓸것
2) 중국 노동자(일꾼)의 비자를 내줄것.
중국자재를 수출함으로서 투자된 무상차관의 상당부분을 회수하고. 중국인의 노동력을 통하여 또 한번 회수 하며,
진출한 중국 노동자의 상당부분을 그 나라에 잔류시켜서 국가내 중국사회을 만들어 추후 진출시 교두보로 삼는 전략입니다.
저는 솔직히 이러한 전략을 세우고, 3-40년전부터 꾸준히 진행한 중국의 추진력에 부럽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나 자기 이익때문에 국가전략이 좌지우지 되는 상황이 끝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