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매장에 갔다가 화면이 안나온다고
고쳐서 쓸거면 가져가라고해서 얼른 가져온
초미니PC가 되겠습니다
이 모델이 3세대라서 가져오면서
제발 i5나 i7이길 간절히 바랬건만
열어보니 셀러론이네요...실망...ㅋ..
메인 칩셋 고장이면 수리하기 귀찮아서 그냥 폐기하려 했는데
헉...단순 메모리 접촉불량이네요...
이건 고친 것도 아니고 안고친 것도 아닌 어정쩡한...
옆에 mSATA 자리가 비어 있길래 OS용으로 128GB를 장착했습니다
320GB 하드디스크를 빼내고 250GB SSD를
음악파일 저장용으로 장착했습니다
CPU가 i5였으면 메모리도 8GB로 늘려서
동영상까지 카바할려고 했는데
음악재생용으로 쓸거라 그냥 4GB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재조립을 마치고 OS를 새로 깐 후 드라이버를 잡고서
성능테스트를 하니 그래도 3세대라고 부팅하는데 15초 걸립니다
크기는 유성매직보다 약간 크고 두께는 거의 비슷합니다
쿨링팬이 달려 있으나 고급형이라 그런지 거의 무소음에
가깝고 귀를 가까이 대고서 들어도 동작하는 소리가
안들리네요(제 귀가 맛이 간 것일 수도...ㅎ...)
여기에 USB오디오인터페이스를 물려서
푸바를 깔고 음감용 PC로 사용할 겁니다
남들은 이렇게 하려면 제법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
땜쟁이라서 분해하고 조립하는 시간과 OS새로
까는 시간만 들어갔으니 쳐다보면서 괜히 흐믓합니다
이상 오늘의 득템보고였습니다.
추신 : 지금 국회가 무지 어수선한데
누군가가 외침니다 "독재타도"라고...
저도모르게 그만 무지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