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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진행중이 되고 난 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9-04-13 03:22:01
추천수 2
조회수   1,222

제목

탈모 진행중이 되고 난 후...

글쓴이

홍지성 [가입일자 : 2009-01-31]
내용
image host

앞서 용기있는 게시물에 추천드리고 같은 탈모인으로서 이해되는 말씀이라 저의 이야기도 남겨봅니다.
어릴적부터 멋내기 좋아해서 집앞 슈퍼에 나가더라도 신경쓰고 나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람 만나기 좋아하고 놀러 다니기 좋아했는데 머리숱이 없어지고는 완전히 변했어요.
욕실등이 LED등인데 너무 밝으니까 초라한 머리숱이 보기 싫어서 낮에는 불을 꺼놓고 사용합니다.
과거의 온전했던 나를 알던 사람과 다시 만나기 꺼려지고 지금의 초라한 모습을 알아볼까 길에서도 고개를 숙입니다.
산뜻하고 화사하던 옷들도 무채색이 많아지고 어지간하면 밖에 나가기 보다는 집에서 방구석에서 뒹구는 일이 많습니다.

진짜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저는 살면서 못생겼다 소리 들어본적 없었고요. 지금은 가수 배기성 생각하시면 됩니다.
덩치가 있는 편으로 제법 분위기 있고 활달한 성격탓에 소싯적에는 대인관계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머리가 빠지고 나서는 대인기피증이 생길 지경으로 위축되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제가 뭐 잘못해서 탈모인이 된것도 아닌데 마치 죄인마냥 고개 떨구고 살고 있네요. 절망적입니다.
그나마 제가 자신감 넘친다. 낙천적이라는 소리를 들어왔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포기하듯 살아요.
최근 탈모 치료제로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모유두세포를 국내에서 대량으로 배양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희망 고문이 아니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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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형 2019-04-13 06:49:46
답글

프로페시아가 비싸면 프로스카 사서 4등분해서 드세요.
약값은 동일해요. 성분이 프로페시아가 1mg이고 프로스카는 5mg이예요.
저는 탈모가 진행될 때, 프로스카 타서 4등분해서 먹고 있습니다.
이 약이 FDA에서 탈모치료제로 인증받은 유일한 약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약은 모근이 사라지면 그것까지 재생시키지는 못합니다.
모근이 사라지기 전에 먹기 시작해야합니다.

샴프는 휘테르 추천합니다.

61.76.***.73 2019-04-13 12:00:52

    르네 휘테르 샴푸도 여러 종류가 있던데요.
포티샤 샴푸도 있고, 토뉘시아 샴푸도 있고요. 어떤걸 써야 하나요?

조형래 2019-04-13 10:29:50
답글

공감하면서 글씁니다.
과감하게 가발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약도 먹고, 바르고...............
수없이 세월, 시간, 비용과 더많은 마음, 심력을 소비하다가 마음먹고 가발을 사용합니다.
주위에서 엄청 젊어졌다고 다들 휘둥그레 합니다.
은근히 저에게 어디서 구입했냐고 많이들 물어 보시더군요
그리고 알게 모르게 많이들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옛날과 달리 여러가지로 편리한 가발이 많습니다.
운동도 가능하고, 샤워도 가능합니다. 바람에 의해 잘 벗겨지지 않습니다.
싼것도 있지만 고급도 있습니다.
한번 사용해 보세요

정광구 2019-04-13 11:04:01
답글

대인기피까지 갈 정도이면 모발이식수술을 하는게 어떨까요?
효과는 좋은거 같습니다..이 후 탈모치료제는 꼬박 드셔야 되구요..

orion80 2019-04-13 12:30:39
답글

제가 아는 동생 중에 탈모가 급격하게 진행돼 고민 끝에 아예

빡빡 밀고 댕기는 친구가 있습니다.

결혼 전부터 그랬는데 처음엔 그 동생도 자존감이 만땅으로 떨어져 머리때문에

고민하는 여느 사람들처럼 기가 푹 꺽여 그리 지내더군요.

본래 성격도 활달했고 종종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잘 하던..

옆에서 함부로 뭐라 조언하기도 부담스러워 그냥 지켜보기만 했었지요.

근데 시간이 좀 흐른 후 다시 만나게 됐는데 결혼도 하고 애기도 생기고 하더니

다시 본래대로 돌아 왔더군요.

예전 탈모가 한참 진행될 때에는 모자도 쓰고 가발도 쓰고 하더니 이제 아예 다 포기하고

있는 그대로 당당히 사회생활에 임하더군요.

해서 제가 물어봤죠.

너 그거 어케 극복했노? 그랬더니

행님, 이거 감추려고 돈도 마이 들었고 거기에 할애하는 시간들도 그렇고

그런 스트레스들이 가만 생각해 보니 너무 아깝단 생각이 들데요.

우리 아부지도 이래 살아왔는데 나 라고 뭐 못할 게 뭐 있겠습니까?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털이 좀 없다는 것 뿐인데..

이러더군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암튼 대단한 깡다구였다 생각했습니다.

직종이 다르고 주위 환경이 다 다르니 모두에게 적용되기는 힘들겠지만

제 주위에 이런 케이스가 있었다는 걸 참고 해주십사 하고 올린 글이니

혹시 홍지성님이 언짢해 할수 있겠단 생각도 드는데요.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아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김흥식 2019-04-13 13:12:00
답글

옆머리 길러서 속알머리 위에 덮는거

외국인들은(율부리너 브루스윌리스등) 그렇게 하는거 본적 없는데 우리나라 남자들 일부는 그렇게 해서라도

머리 숱 있어 보일려고 합니다

머리 숱 빠지는 거 호르몬영향 이라고 들었는데 위엣 분 말하신 것 처럼 부모님 디엔에이를 물려받은것이

무슨 죄 업을 물려받은 것도 아닌데 의기소침 하는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일본놈(철저한 원수)들은 무사들이 설치던 옛날시절 아예 대머리든 아니던 대갈박을 고속도로 내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결혼안한 총각들에게 치명적 이지만 결혼한 사람들은 의연하게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머리 유전을 안 받고 풍성한 머리숱을 가진 사람들이 부럽기는 하지만

멋부리는 외모 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잘 살아가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고

주변머리 없는 저의 생각을 지성님 께서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조용범 2019-04-14 13:56:44
답글

ㅇ.아버님하고 형,동생은 다 날라가고 전 안뽑힐줄 알앟는데 작년부터 확뽑히면서 인제 바닥이 보이네요.
이런거로 약먹어야 되겠어요. ~ 가발 업소 추천해주세요.

이기호 2019-04-14 18:13:42
답글

속알머리 진행 중 전립선비대증 진단받고 약 처방 복용하니 속알머리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대신 두피 부작용으로 비듬 생산이 많이 되서 조미료 공장으로 업종 전환을 심각히 고려하구 있구요 아는 형님 가발 쓰시는데 너무나 자연스럽네요 알고 봐도 표가 잘 안나요 저라면 가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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