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미는 그렇게 태어나서 평생 일만하다가 쓸모다한 소모품 처럼 죽어가고....
병정개미는 싸움만하고 여왕개미는 자손을 번식하고
그렇게들 살다가 죽고..
다시 다른 개미가 그렇게들 분화되어서 각기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다가 또 죽고.....
여기에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보면서
사자같다..코끼리다...버섯모양이다라고
억지로 의미를 부여하듯이
개미에게도 그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자유이지만
진실을 아닌것 같거든요.
태어나고 오만가지 다른 상황에서 살다가
또 그렇게 죽어간 우리 인간의 숫자는 얼마나 어마어마한지요.
그 중에 너와 나....
어떤 비중을 차지하나요?
어떤 의미의 삶인가요?
어느 성인은 원래 그러하다....
이렇게 말했다지만,
그 의미가 내 마음에 와닿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만...
(......바람이 제법 쌀쌀한 어느 봄 같이않은
봄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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