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6때.. 유체이탈의 경험을 해봤지유..
자고 있는데.. 육신의 나와 혼적인 나가 분리되면서..
내가 자고 있는 나를 내려다 보는 모습 정말 그 기억은 지금도 눈에 선명합니다.
육신의 나와 혼적인 나가 분리될때의 느낌요?
진짜 이 세상 오만 잡것이 다 내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처럼 깨운 시원 합니다.
세상 어디에서도 경험해 보지못한 그런 깨운함이고..
또.. 떨어져 나왔을때의 느낌은 세상 그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그런 편안함과 평온함 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창문에서 내리 들어오는 달빛도 보이고 발 밑 tv장에 놓인 tv며 옆에 코를 골고 주무시고 계신 오마니..
시계 초침 돌아가는 소리.. 다 들리쥬..
자고 계신 어머니를 흔들어도.. 내 손은 분명 어머니를 흔들려고 어머니 팔을 잡는데.. 잡히지 않고 허상을 만지는
느낌이고.. 소리를 질러도 나만 들릴뿐.. 고요 그 자체 뿐 입니다.
떨어져 나온 순간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이..
"어디로 가지"
"어디로 가야 할까"
"죽음이란 이런 걸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죽었다라는 것을 안것은 분리된 내가 자고 있는 내 모습을 공중에 뜬째로 내려다 본 후에..
알게 되더군요..
저게 나구나 라고.. 참 묘한 기분이 들지요.
그런 경험 후론.. 죽음은 두렵지 않더군요..
단지 두려운것은 죽음 후의 결과.. 즉 세상 모든것과의 연이 끊어진다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죽음이란 방금전까지 옆에서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들..,
방금전 까지 또각이며 키보드로.. 봉사마님과 대활르 나누었던 즐거움..
맛있게 먹었던 김치찌게 마저도.. 이젠 내가 이 세상에서 누릴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구나라는 것..,
내 부모님도, 형제도, 벗도, 지져귀는 새들도.., 세상의 그 무엇과의 인연도 끊나는것..
하지만.., 그 모든것과의 연이 끝나는 순간은 정말 평온하고 편안하다 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도.. 내 뇌의 혈액과 산소가 공급될때까지의 그리고 그 효과가 지속될때까지의 잠깐의 순간 일뿐..
이 순간도 지나면 영원함 잠에 드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사후세계는 없습니다.
죽으면 그것으로 끝일뿐..,
또 죽어서 인간만이 사후세계의 복락을 누린다는게 말이 되나요.
인간도 한낱 세상 미물에 지나지 않거늘..
세상 미물들이 다 평등할 진데.., 어찌 인간만이 사후세계의 복락을 누릴수 있겠습니까?
다 우주에서 왔으니.. 우주로 다시 돌아가.. 분자와 원자로 쪼깨져 흩어질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