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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 역시 처음부터 그 많은 발을 질서있게 내딛진 못했겠죠. 많은 시행 착오 끝에 나온 진화의 결과물이 지금의 보행법 일 겁니다. 그 자신만의 삶의 방식에 누군가 와서 슬 꼬드긴다고 혹하고 넘어간다면 자기 중심이 약하고 모지란 사람이겠죠, 자신의 인생에 확신을 가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억수로 중요하지 않을까 마, 그리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간 이외의 다른 존재는 단순하게 존재해서 갈등이 없어 보여요.
동물들의 교미 시즌이나 굶주림의 시기 땐 사정이 좀 다릅니다. IQ만 우리 보다 좀 떨어질 뿐이지. 갸들도 살아가는데 무수힌 시련(갈등)들이 있는걸로 압니다.
즐겨 읽었던 시나리오 작법 책에 머릿말에 이와 같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 춤을 굉장히 잘 추는 홍학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개구리가 다가와서 "너는 어떻게 이렇게 춤을 잘 추니?" 하고 물어봤습니다. 홍학은 곰곰히 생각에 잠겼는데 이 이후부터 춤을 제대로 출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텝은 엉키고 날개짓을 제대로 펼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홍학은 춤을 추는 법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느순간 춤에 대해 알게되었고 그전보다 훨씬 멋있고 힘차게 춤을 출 수 있었습니다. 촉촉히 봄비가 내리네요. 건강하세요. 어르신~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다리가 무려 750개인 다지류 동물도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