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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9-03-30 09:34:47
추천수 0
조회수   774

제목

지네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지네는 다리가 수십개인데도

질서정연하게 순서대로 내디뎌 꼬이지 않고 잘도 나갑니다.



그런것처럼 대부분 사람들이 지네발 운동처럼

순서대로 삶을 잘살고 있는듯...



하지;만 누가 지네에게..

넌 발을 어떻게 그렇게 순서대로 내딛니..



뒤에 발이 먼저 가고 그 다음에 앞에 발이 가면 안되니..



하고 묻는다면

그때부터 지네의 생각이 발을 움직이는데 혼란을 초래하여

뒤엉켜서 제대로 걷지를 못하게 될 것같은데...



그런것처럼

누가 인생이 뭐니...하고 의문을 가진다면

그때부터 그 사람의 삶은 혼란투성이로

순탄하지 만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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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80 2019-03-30 10:01:32
답글

지네 역시 처음부터 그 많은 발을 질서있게 내딛진 못했겠죠.

많은 시행 착오 끝에 나온 진화의 결과물이 지금의 보행법 일 겁니다.

그 자신만의 삶의 방식에 누군가 와서 슬 꼬드긴다고 혹하고 넘어간다면

자기 중심이 약하고 모지란 사람이겠죠,

자신의 인생에 확신을 가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억수로 중요하지 않을까 마, 그리 내다보고 있습니다.

염일진 2019-03-30 10:35:22

    인간 이외의 다른 존재는
단순하게 존재해서
갈등이 없어 보여요.

orion80 2019-03-30 10:38:55

    동물들의 교미 시즌이나 굶주림의 시기 땐 사정이 좀 다릅니다.

IQ만 우리 보다 좀 떨어질 뿐이지.

갸들도 살아가는데 무수힌 시련(갈등)들이 있는걸로 압니다.

김일영 2019-03-30 11:13:21
답글

즐겨 읽었던 시나리오 작법 책에 머릿말에 이와 같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

춤을 굉장히 잘 추는 홍학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개구리가 다가와서 "너는 어떻게 이렇게 춤을 잘 추니?" 하고 물어봤습니다.
홍학은 곰곰히 생각에 잠겼는데 이 이후부터 춤을 제대로 출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텝은 엉키고 날개짓을 제대로 펼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홍학은 춤을 추는 법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느순간 춤에 대해 알게되었고 그전보다 훨씬 멋있고 힘차게 춤을 출 수 있었습니다.

촉촉히 봄비가 내리네요. 건강하세요. 어르신~

염일진 2019-03-30 11:15:43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이종철 2019-03-30 12:46:50
답글

다리가 무려 750개인 다지류 동물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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