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팝콘 터지듯 피어서 햇살에 눈이 부신 어느 봄날 아침입니다.
이내 곧 스러질거라고 애석해 하지 말자고 다짐합니다.
인생 머 별거 있나..심각하면 할수록 괴로울테니
오늘도 가볍게 살자고 커피 한잔에 다짐합니다.
괴로워하는 사람에 자칫 나 자신도 마음이 아프지만
이 또한 꿈속의 일이라 가벼이 넘어가자고 다집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지도 못한 소소한 기쁨이라도 일어나면
그건 하나의 선물처럼 부담없이 받아들이며
지나가는 세월이 아쉽더라도
가벼이 보내주는게
내 마음 또한 가벼워지는 이치라고 생각해 보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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