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장터 거래 잘 참았다 요근래 구입하고 싶은 물건들이 있어서
둘러 보다보니 예전에 제가 팔았던 물건들이 많이 보이네요.
좀 놀라운것은 적게는 몇십만원 많게는 100만원 가까이 가격이 상승한?(호가인가?)
물건들이 많네요.
전반적으로 중고 가격이 오른것인지?
그래도 10년전 보다 더 오른건 참...(10년을 더 사용한 것인데???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또하나 특징은 상태가 불량인 것을 숨겨서 팔거나
기능이상은 없으나 매우 고음질 이라는 말과는 다르게 실체는 형편없는 물건들
(그냥 버리기로 했습니다. 공짜로 드린다고 해도 전화한통 안와서...ㅠㅠ)
내 생각으로는 이런건 장터에 올리면 안되는 물건들이 꽤 올라 옵니다.
결론은 장터 물건들 잘 거르는 것도 능력 이구나...생각 들었어요.
걸려드면 마음고생 몸고생 엄청 하네요. 금전적인 손해는 물론이고..
실제 피해액 보다 10배 이상의 심적 고통을 받을수도 있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좋으신 분들에게 좋게 구입한 물건들은
이제 보물이 되어서 더 애착이 가게 되는 긍정적 현상도 생겼습니다.^^
희안하게도 좋은 거래 만족스런 거래를 했던 경우를
다시 기억 더듬어 보면 주인장분들 모두 인성이나 매너 ...인품들이 한결같이 좋으신분들 이었어요.
잘구입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객관적으로 거래들 떠나서 한 인간으로서 그분을 봤을때
그랬네요. 사가는 사람을 배려하는 ,,.... 같은 오디오 동호회원으로 동반자?로 봐주시는것 같았어요.
장사 하시는 분들과는 다르게 구분이 가더군요.
사가시는 분들도 마찬가지 였어요.
저희 집에 오셔서 1시간 2시간 대화가 봇물 터지듯...하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게 되죠.
암튼 요근래 2번 연속 내상을 입었는데 마지막 거래에서
좋은 물건 좋은 주인장분 만나서 치료가 또 되었습니다.^^
암튼 오디오 취미 가지신 모든분들 행복한 오디오 라이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