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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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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 17:5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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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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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하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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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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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오기는 오겠지만
요란하게 오나봅니다.
추웠다가 따스했다가
맑았다가 흐렷다가
그리고 바람이 요란하기도 합니다.
사치스런 감정의 한조각에 불과할 따름이지만
슬프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가슴 벅찰 순간도 있네요.
나타내기가 부끄럽다고 혼자 속으로 깊이 삭이기엔
너무 황량하게 느껴져서
한마디 쏟아내어?
바람에 실려 보내는?
유치한 감상이?
사치스레 느껴지는군요.
이렇게 봄은 오고
사람을 흔들고는
또
그렇게 휙
가버릴 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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