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부산에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저기를 들러 보았었지요.제 고향이 부산이라 오랜만에 나들이 갔다가 올라오는 길이었습니다.
꽤 추운 2월이었는데,불국사도 들러 보았지만 찬 바람이 너무 쌩쌩 불어 구경할 念을 내지 못하고(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너무 추워서) 다만 석굴암만 구경했었는데,주차장에서 석굴암까지 걸어서 가는 길이 그야말로 엄동설한의 寒風 그대로였습니다.석굴암까지 가는 길이 왜 그리 멀게 느껴지던지...
경주를 60 평생에 처음 가는 길이었지만,추위때문에 구경을 못한 게 아깝기는 하나 경주박물관 구경은 제대로 하고 왔었지요.
큰 감흥이나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몇 가지 볼 만한 건 있더군요.대형 빈티지 스피커들이 진열되어 있었고,한국가요사에 관한 자료들-음반과 사진들이 진설되어 있더군요.제가 갔을 때는 한산하기도 했지만,신청곡을 받아서 틀어주는 그런 건 없었습니다.한 시간 반 정도 시간때우기에는 충분하여 그렇게 구경하고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근방에 사는 분들은 한 번 들러 볼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