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안개가 뿌옇게 끼어서
몽롱한 느낌입니다.
예전 호숫가에 그 안개처럼 세상만사 잠시 제껴 두고
마음이 편안해지던 그 느낌입니다.
그러나 왠지 뭐가 다릅니다.
이건 안개가 아니라 미세먼지입니다.
1급 발암 물질이 내포된....
지금 동남아 중국 한국 이런 국가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이
더 심한 모양입니다.
정확한 원인을 두고 설왕설래하지만
이내 곧 밝혀지겠죠.
2300년 쯤되면
SF영화에서 보이던 미래의 도시처럼
황폐한 건물 사이로
자욱한 먼지만 깔려 있던 그런 장면처럼 될 것은 아닌지 불길합니다.
북극 얼음이 녹고 온난화가 가속되고
지구는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지층은 불안정하여 유달리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바야흐로 대재앙이 다가오나요?
인간 스스로 자연을 파괴한 결과로 말입니다.
순간 편안한 마음은 사라지고
걱정과 불안이 엄습하네요.
아침 안개같은 미세 먼지를 보고
마음이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도 쓰레기 투척..담배꽁초 함부로 버리기
산업 유독가스 무단 배출은 이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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